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99전은 국내외 11개 서킷에서 개최되었다. 국내 서킷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태백 레이싱파크(현 태백 스피드웨이),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인제 스피디움. 해외에서는 일본(오토폴리스,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 후지 스피드웨이)과 중국(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티엔마 서킷, 광둥 서킷) 7개 서킷에서 슈퍼6000 투어 레이스가 열렸다.
국내외 11개 서킷 중에서는 FIA 그레이드1 등급을 획득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슈퍼6000 최다 30전이 펼쳐졌다. KIC에서 열린 슈퍼6000 첫 대회는 2010 슈퍼레이스 슈퍼6000 5전. 이후 매년 2~4전이 KIC에서 개최되었고, 30번째 레이스 무대는 지난해 전남GT였다.
KIC 30전 중 5.615km 풀 코스에서 열린 슈퍼6000은 25전. 2012 시리즈 1, 3전, 그리고 2018~2020 전남GT가 3.045km 상설트랙에서 벌어졌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창설전 무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통산 24전이 개최되었다. 2008 시리즈 5전은 리모델링 이전 1.8km, 2.125km 서킷을 번갈아 달렸고, 2016년부터 1랩 4.346km 서킷이 슈퍼6000 주요 무대로 떠올랐다.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도 슈퍼레이스 슈퍼6000 단골 서킷이었다. 이곳에서 열린 슈퍼6000은 19전. 2009 풀 시즌 6전을 소화한 태백 레이싱파크는 2012~2014 나이트 레이스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에 문을 연 인제 스피디움은 KIC,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함께 슈퍼레이스 슈퍼6000 캘린더를 채우고 있다. 슈퍼6000 첫 경주는 2013 시리즈 3전. 2015년부터 나이트 레이스 서킷으로 자리를 잡았고, 강원국제모터페스타는 매년 인제 스피디움을 뜨겁게 달구는 주요 이벤트가 되었다.
슈퍼6000 해외 투어 레이스는 통산 13전. 2010년 일본 오토폴리스에서 시작해 2016년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까지 7개 서킷을 순회했다. 일본에서의 슈퍼6000은 6전(오토폴리스 3전, 스즈카 1전, 후지 스피드웨이 2전)이었고, 중국 4개 서킷에서는 7전(상하이 3전, 티엔마 2전, 광둥 1전, 주하이 1전)이 개최되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