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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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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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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 대표 변동식)가 13일, 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으로부터 이 단체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가입 확정 사실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카레이싱 주관 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 :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의 IOC 가입 승인은 국제 스포츠 사회가 모터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는 결과다. FIA의 IOC 합류는 지난해 12월 말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발행한 공식 문서를 통해 최종 결정되었으며, 대외적으로는 1월 12일 KARA 등 129개국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었다.
FIA는 이번 발표에서 “스포츠를 통해 인류의 올바른 소통을 이루자는 IOC의 가치와 함께 하고자 한다”며 “FIA 역시 앞으로 올림픽 헌장을 존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FIA는 또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내용의 자동차경주 관련 규정을 제정하는 등 IOC의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FIA 장 토드 회장은 “FIA가 올림픽 가족의 일원이 되었다는 것은 모터스포츠에 강점을 부여하는 일로 평가된다”며 “129개국 모터스포츠 주관단체들도 올림픽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결정은 모터스포츠가 앞으로 올림픽 종목의 하나로 채택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 가장 큰 의미를 안길 수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막대한 영향력과 자금을 가진 FIA가 국제 스포츠 사회의 일원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IOC 내의 비중이 높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다.
이미 FIA가 주관하는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은 경제 규모와 인기도 등에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로 손꼽히는 성공을 거두며 주요 방송사의 핵심 컨텐츠가 되고 있다. FIA의 올림픽 활동 참여는 중장기적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변동식 KARA 회장은 “한국 주관 단체 역시 국제 사회의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침”이라며 “IOC와의 교류는 모터스포츠의 외연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IA는 국가마다 단 하나의 모터스포츠 주관 단체를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이후 KARA(Korea Automobile Racing Association)가 자동차경주 규정 제정, 드라이버 라이선스 발급 등의 권한을 갖는 ASN(National Sporting Authority)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모터스포츠 전문가 김재호 씨(45)를 신임 사무국장에 임명했다. 김재호 신임 사무국장은 스포츠투데이 편집국, 한국경제신문 자동차국, 월간 자동차생활 편집부 등에서 취재 기자로 활동해 온 18년 경력의 미디어 출신 모터스포츠 전문가다. 특히 MBC문화방송과 MBC스포츠(케이블)에서 자동차경주 TV 해설자로 10년간(1999~2010)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 2006년부터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운영법인에 합류해 광고, 홍보 및 마케팅 분야 팀장 등을 지내며 현장 실무 경력을 더했다. 2010년 F1 당시에는 미디어 부문 총괄 책임자인 NPO(National Press Officer)를 역임하기도 했다. <f1의 모든 것>(2011), <카레이싱 이야기>(2006) 등 모터스포츠 관련 저서도 남겼다. 그동안 공석이던 사무국장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KARA의 신년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2012 잠정 캘린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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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오프로드 레이스인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KRC) 주최측이 올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잠정 캘린더에 따르면 2012 KRC 시리즈는 총 5전. 3월 10~11일에 개막전을 열고, 최종전은 11월 3~4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장소는 5전 모두 강원도 춘천 모터파크.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은 한국 오프로드 챔피언십, 코리아 랠리 슈퍼 스테이지의 명맥을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출범했다. 매 라운드 참가자는 50~70여 명. 오프로드 레이스가 인기를 끌던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보다 출전 드라이버들이 줄어들었지만,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지난해부터 완만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KRC에 포함된 클래스는 지난해와 같이 L4, 수퍼2000, 투어링A, 투어링B, 루키, T(4WD) 등 6개. 개조 무제한 L4 클래스를 필두로, 신인전과 네바퀴굴림 T 클래스 등을 아우르고 있다. 지난해 L4 클래스 챔피언은 김석기(랠리스타즈), 수퍼2000에서는 최종 5전을 승리로 장식한 윤영주(울산챔피언스)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최종전 이후 발표한 스노 레이스는 잠정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은 당초 1월 7~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스노 레이스를 열 계획이었다.
2012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캘린더(잠정)
라운드 날짜 장소
1 3월 10~11일
2 5월 12~13일
3 7월 7~8일 춘천 모터파크
4 9월 8~9일
5 11월 3~4일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월간 <IA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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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세나, 윌리엄즈 F1 시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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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즈 팀이 마침내 2012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을 확정했다. F1 명가에서 하위 팀으로 구른 윌리엄즈는 퍼스트 드라이버로 파스토 말도나도를 선정한 뒤 남은 시트를 놓고 고심하다 브라질 출신 브루노 세나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브루노와 시트 경쟁을 벌인 루벤스 바리첼로와 애드리안 수틸은 올해 F1 그리드에 나설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지난해 로터스에서 하반기 8전에 출전한 부르노는 “윌리엄즈에 들어가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말로 F1 시트를 차지한 기쁨을 드러냈다.
“여러 드라이버 가운데 나를 선택해준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브루노는 “위대한 전통을 보유한 팀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이어 “삼촌(아일톤 세나)이 활약했던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팀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국 팬들에게 좋은 성적으로 화답하고 싶다. 아울러 브라질 사람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말도 덧붙였다.
윌리엄즈 대표 프랭크 윌리엄즈 경은 “세나의 능력은 검증되었다. 팀 입장에서는 그가 지속적으로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중요하다. 윌리엄즈 머신으로 그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신뢰를 내비쳤다.
1983년 10월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브루노 세나(28세)는 비교적 늦은 20세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싱에 뛰어들었다. 2004년에 영국 포뮬러 BMW(칼린 모터스포츠)에 출전한 뒤에는 F3와 GP2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는 2008년 GP2에 나타났다. 모나코와 실버스톤에서의 놀라운 우승 덕에 시즌 2위를 기록한 것이다.
브루노의 첫 F1 출전은 2010년에 이루어졌다. 2009년에 HRT와 계약을 맺고 이듬해 풀 시즌 드라이버로 활약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랑프리 데뷔 해 성적은 매우 초라할 정도.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팀 머신을 타고 대부분의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한 결과였다.
그 여파는 2011년으로 이어져 HRT 시트를 차지하지 못한 채 르노 리저브 드라이버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F1 결승 그리드에 오르지 못하던 그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다가왔다. 노장 닉 하이드펠트를 대신해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르노 R31 머신을 탈 수 있게 된 것이다. 다루기 어려운 경주차로 세 차례 Q3에 진출한 브루노는 한동안 2012 시트를 놓칠 위기에 처했으나,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지참금 덕에 백전노장 루벤스 바리첼로를 밀어내고 윌리엄즈 시트를 확보하게 되었다.
브루노 세나와 같은 브라질 출신 루벤스의 F1 경력은 이제 종착역에 다다른 듯하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윌리엄즈 시트에서 멀어진 루벤스는 그러나 트위터를 통해 브루노의 행운을 기원했다.
한편, 브루노 세나가 윌리엄즈행 막차에 올라감에 따라 올해 남은 그랑프리 시트는 하나(HRT)로 줄어들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윌리엄즈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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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이탈리아 슈퍼스타즈 시리즈 공식 타이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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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이탈리아 슈퍼스타즈(Superstars Italy) 시리즈와GT 스프린트(GT Sprint) 시리즈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회사로 선정되었다.
한국타이어와 슈퍼스타즈, GT 스프린트 시리즈 주관사인 FG그룹은 2012 시즌부터 모든 경기에 한국타이어가 제공하는 타이어만을 사용한다는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타이어는 뛰어난 퍼포먼스와 안정성을 자랑하는 자사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F200(Ventus F200)과 벤투스 Z207(Ventus Z207)을 슈퍼스타즈와 GT 스프린트에 참여하는 모든 경주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은 2011년부터 독점 공급을 시작한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Meisterschaft, DTM)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별도의 성능 테스트 절차 없이 선정되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초고성능 타이어의 높은 품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결과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이태리의 수준 높은 모터스포츠 대회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공고히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DTM을 비롯,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꾸준히 공급하며 모터스포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독일의 DTM에 이어 이탈리아의 슈퍼스타즈 시리즈에도 타이어 독점 공급을 시작하게 된 것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실하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는 한편 유럽 내 한국타이어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스타즈와 GT 스프린트 시리즈는 올해로 각각 8회, 2회째를 맞이한다. 슈퍼스타즈 시리즈에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마세라티 등 세계 최고의 카메이커들의 참여하고 있으며, GT 스프린트 시리즈에서는 페라리, 포르쉐, 마세라티, 람보르기니 등이 경쟁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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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모비벅스 김상진, 2012 D1 그랑프리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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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모비벅스 소속 김상진이 일본 D1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이벤트에 한국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 DDGT 챔피언십 드리프트 선수권전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상진은 2012 D1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에 국내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관하는 MKRC(대표 이맹근)는 3월 1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부터 한국 DDGT 드리프트에 출전한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참가는 일본에 본거지를 둔 모스오피스(대표 제성민)와 RD-테크 오토모티브(대표 박경준)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레이싱 파츠와 스트리트 튜닝 파츠 분야의 기술개발협력 관계인 모스오피스와 RD-테크 오토모티브는 지난 2005년부터 D1 그랑프리에 국내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참가는 한국인 드라이버와 스태프로 이루어진 팀으로 구성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모스오피스 제성민 대표는 “여러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진출은 국내 드리프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KRC 이맹근 대표는 “한국 DDGT 챔피언십 출신이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DDGT 챔피언십 출신들이 선진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진이 도전하는 경기는 D1 그랑프리 시리즈 중에서 일본 외 선수들이 각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여기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8개국에서 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특별 이벤트다.
D1 그랑프리는 2002년 일본에서 공식 출범한 드리프트 경기로, 미국과 동남아를 순회하는 포뮬러-D와 호주 스키드 이벤트 등이 시초다. D1 그랑프리는 하위에 스트리트 리갈을 포함한 4개의 지역 리그와 레이디스 컵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는 아시아 리그가 출범한다. 특히 오다이바 후지TV 앞 주차장을 개조한 특설 코스에서 열리는 도쿄 드리프트는 1일 관람객 7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벤트로 꼽힌다. 올해 도쿄 드리프트는 콜로세움을 테마로 한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한편, 김상진은 D1 그랑프리에 한국 DDGT의 오피셜타이어 R-s3를 장착하고 출전하게 된다.
TRACKSIDE NEWS,사진/MKRC

한국타이어, 2012 국내 모터스포츠 후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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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한국 DDGT 챔피언십,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을 시작으로 2012년 국내 모터스포츠 후원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수년간 글로벌 중심 무대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성능의 상품과 제반 노하우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한국 DDGT 챔피언십을 후원해 온 한국타이어는 올해 총 6전을후원한다. 이 대회 오피셜타이어는고성능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벤투스 R-s3를 비롯해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등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F200과 Z207 등 레이싱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타이어가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두터워진 선수층과 함께 세분화된 기술규정이 적용된올해 한국 DDGT 챔피언십에서는 처음으로 경차 스프린트가 정규 클래스로 편입되어 보다 많은 운전자들의 참가 유도 및 저변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남 영암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도 공식 타이어 공급 후원사로 나선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은 현대 제네시스 쿠페와 아반떼, 기아 포르테 쿱으로 이뤄진원메이크 레이스.이 대회에는 올해총3억원이 넘는 상금이 걸려 어느 해보다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담당 김세헌 상무는 “해외에서 검증 받은 세계 정상급 수준의 타이어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타이어 업계의 발전이 곧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의 지름길이라는 신념으로 다이내믹하고 안전한 레이싱을 위한 첨단 타이어 개발에 앞으로도 꾸준히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2000년대 들어서는국제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18년간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온 한국타이어는 현재 DTM을 비롯해 이탈리아 슈퍼스타즈, 일본 슈퍼 GT, 독일 VLN 시리즈와 뉘르부르크링 24시 등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TRACKSIDE NEWS,

아트라스BX, 2012년 후원 협약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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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지난 3월 19일 경기도 용인 캠프에서 2012년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새 시즌 출발을 알리는 이 행사에는 (주)프릭사 이향래 이사, 구김스 김진성 대표, 펜라이트 양주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프릭사 이향래 이사는 “끈끈한 신뢰를 바탕으로 벌써 3년째 아트라스BX 레이싱팀과 후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러 악재가 겹쳐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는 팀의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캐주얼 의류 전문 브랜드 구김스의 김진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11년에는 아트라스BX와의 레이싱 콜라보레이션 디자인 출시라는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올해도 색다른 프로젝트로 좋은 관계를 이끌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아트라스BX는 호주산 고급 오일 브랜드 펜라이트와 튜닝 서스펜션 전문업체 HSD, 자동차 머플러 피코 사운드 등과 협약식을 맺었다.
아트라스BX 조항우 감독은 “올해는 우리 팀이 새로 도약하는 원년”이라면서 “기술적으로나 마케팅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올 시즌에도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출전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조항우와 김중군. 지난해 이 팀에서 활약한 이승진은 바보몰 레이싱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TRACKSIDE NEWS,사진/아트라스BX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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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원회가 ‘그랜드 론칭 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월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랜드 론칭 쇼’를 연 조직위는 정부 고위급 인사 및 기업체 관련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티켓 가격 및 할인 정책, 대회 운영 계획 등을 발표했다.
F1 조직위의 발표에 따르면 2012 코리아 그랑프리 티켓은 지난해 5등급(R, S, A, B, C)에서 3등급(R, S, A)으로 단순화되었다. 평균 티켓 가격은 지난해 대비 35만원에서 3만원이 싼 32만원 수준. R/S등급은 기업 및 F1 매니아층에게 프리미엄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학생들을 위한 1~2만원대(금요일권) 저가 티켓도 신선된 것이 특징이다.
시기별로 조기할인 방안도 구축되어 있다. 조직위에 따르면 4월말 30%, 5월말까지는 20%(금요일권 제외) 할인된 값에 티켓을 제공할 방침이다. 15세 이하 청소년,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경로 우대자에게는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F1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kr)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F1 조직위은 코리아 그랑프리 홍보와 마케팅 활동 강화를 위해 이휘재, 이동건, 이세창, 포미닛 등 5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사진/스포츠플러스

키미 라이코넨, 로터스에서 첫 테스트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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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 라이코넨이 발렌시아에서의 첫 테스트를 매끄럽게 마쳤다. 이번 테스트는 공식적인 프리 시즌 테스트 이전에 마련된 것으로, 지난 2년 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새로운 팀에 보다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키미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월 23~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테스트에는 2011 로터스 르노 컬러로 도색한 R30에 피렐리타이어를 끼운 머신이 사용되었다. 테스트 트랙은 리카르도 토르모.
테스트 첫 날, 타이어 3세트로 300km 가량을 소화한 키미는 여러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스피드를 회복하는 데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새로운 머신과 타이어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피렐리타이어 모터스포츠 부문 디렉터 폴 헴베리는 “이번 테스트에 사용된 타이어(피렐리의 데모용 타이어)는 키미가 새로운 타이어를 이해하는데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테스트가 타이어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만큼, 키미에게는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예를 들어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풀 탱크 상황(2010년부터 도입된 규정에 따라 2009년 말에 페라리를 떠난 키미는 연료탱크를 가득 채운 레이스를 실전에서 치르지 않았다)과 몇몇 세팅 변화에 따른 주행은 키미가 새로운 머신과 규정에 적응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키미의 첫 테스트를 지켜 본 로터스 트랙사이드 오퍼레이션 엔지니어 앨런 퍼먼은 “F1으로 돌아온 키미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BB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퍼먼은 “키미가 왜 소통하기 어려운 인물로 평가 받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첫 테스트 과정에서 키미는 팀과 원활한 소통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팀 대표 에릭 불리예도 키미의 발렌시아 테스트에 만족을 표했다. 머신과 타이어가 일상적인 프리 시즌 테스트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피드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월드 챔피언 드라이버의 자질을 매우 높게 평가한 것이다.
첫 테스트를 “매우 긍정적”이라고 밝힌 불리예는 “팀원 전체가 키미의 피드백에 만족하고 있다. 키미의 표정도 밝아 보인다. 앞으로 키미는 팀원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원만하게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앨런 퍼먼도 기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빠르고 프로페셔널한 톱 드라이버와 함께 일하는 것은 큰 기쁨이다. 둘 모두를 갖고 있는 키미의 피드백은 정말 뛰어나다. 그와 함께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키미와 로망 그로장으로 2012 시즌을 운영하는 로터스는 팀 세 번째 드라이버로 지난해 버진(올해 마러시아)에서 활약한 제롬 담브로시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로터스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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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F1 공식 의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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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F1 전문 의사가 등장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는 4일 전남대 의대 범희승(55) 박사를 올해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할 최고 의료 책임자인 CMO(Chief Medical Officer)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KARA의 이 같은 결정은 상위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승인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CMO는 포뮬러원 현장에 투입된 의료 오피셜들을 지휘하는 최고 책임자다. 만일에 벌어질 수 있는 위급한 사고에서 드라이버의 생명을 구해야 하는 중책인 셈이다. 지난 2년 동안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 때는 FIA가 선임한 릭 하겐(호주)이 CMO를 담당했었다. 따라서 한국인이 의료 부분을 포함한 최고 책임자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MO는 F1이 열리는 각 국가의 모터스포츠 관장기구(우리나라는 KARA)가 선임하며, FIA 의료위원회 위원장(The President of The FIA Medical Commission), 스포츠 부문 사무국장(The Secretary General of FIA Sport) 등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범희승 박사의 경우에도 전라남도 F1 조직위원회의 추천을 KARA가 받아들여 FIA 승인 과정을 취득하는 절차를 통해 한국인 첫 F1 CMO에 오를 수 있었다.
범희승 박사는 전남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지역의 대표적 의료인으로, 전남대병원 핵의학센터장, 전남대 화순병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F1 한국 그랑프리에서 부CMO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터키, 일본, 호주 그랑프리 등에 참가해 모터스포츠 의료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범 박사는 “모터스포츠의 최고봉인 포뮬러원 무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의료 부분 최고 책임자가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의 앞선 의료 수준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그랑프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에는 의료 및 구급인력 오피셜만 170여명이 동원된다. 이 가운데 의사 자격증 소지자만 50명, 간호사와 응급구조사까지 합하면 100여명의 현직 의료 전문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외상치료, 신경외과, 응급 개복술, 응급 혈관 수술 및 화상치료 전문가가 의무적으로 동원되어 마치 종합병원을 옮겨 놓은듯한 의료 체계가 갖춰진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물샐 틈 없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범희승 박사는 이 같은 대규모 의료 관련 조직을 이끄는 수장이 된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변동식 회장은 “앞으로 CMO 이외에도 F1 운영을 이끄는 핵심 책임자 자리에 더 많은 한국인 오피셜을 임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RACKSIDE NEWS,사진/한국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