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 N TCR이 5월 2~4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9 TCR 아시아 시리즈 2전, 레이스1~2에서 모두 우승했다.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타입 R TCR 등 18대의 경주차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레이스1에서 1, 2위(루카 엥슬러, 페페 오리올라)를, 레이스2에서는 1~3위(루카 엥슬러, 디에고 모란, 다니엘 미란다)를 석권했다.
i30 N TCR로 출전한 중국 유명배우 겸드라이버 가오 화양은레이스2에서 6위를 차지해 서킷을 찾은 중국 모터스포츠 팬들로부터호응을 얻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개막전과 중국 주하이 경기까지 종합한 중간 순위에서 i30 N TCR로 출전하고 있는 리퀴몰리 팀 엥슬러가 153점으로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72점으로 2위, 유라시아 모터스포트 팀이 65점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중간 순위 3위는 골프 GTi TCR로 출전하고 있는 폭스바겐 팀 웨팅어 팀이다.
이번 대회에 i30 N TCR은 리퀴몰리 팀 엥슬러, 쏠라이트 인디고, 유라시아 모터스포트 등 3개 팀이 각각 2대씩 6대가 출전해 현대자동차의 고성능차 기술력을 중국 팬들에게 선보였다.
TCR 아시아 시리즈는 말레이시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중국 주하이, 상하이, 저장성, 마지막 태국 경기까지 3개국에서 5전이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2번의 결승을 진행, 10번의 결승 성적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주하이 경기를 시작으로 상하이와 저장성 등 3번 연속 개최되는 중국 경기를 통해 WTCR과 WRC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으로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현대모터스포츠 바람을 중국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장이자 기술력 지표”라며 “연이어 개최되는 중국 경기에서 현대자동차의 높은 기술력을 중국에서도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30 N TCR의 활약은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고성능 N이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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