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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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GT-300 2라운드에서 이동렬 폴투윈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9 스피드레이싱 2라운드 GT-300 클래스에서 예선 1위 이동렬이 우승컵을 차지했다. 5월 5일, 태백 모터스포츠 페스티벌로 개최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두 번째 레이스에서 이동렬은 태백 스피드웨이(1랩 2.500km) 22랩을 제일 먼저 주파하고 올해 첫 승을 거두었다.
GT-300 2라운드 결승 그리드에 나선 드라이버는 13명. 지난해 챔피언 정남수를 거느리고 톱그리드에 포진한 이동렬은 오프닝랩부터 라이벌을 압도했다. 스탠딩 스타트 출발 과정에서 잠시 주춤거렸지만 곧바로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뒤 선두 행진을 이어나간 것이다.
이후 추격의 불씨를 당긴 정남수에 근접전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발휘하며 레이스 대열을 이끌었다. 넥센 GT-300 첫 체커기의 주인공은 이동렬. 이어 브랜뉴 레이싱 정남수가 두 번째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고, 이승훈과 구본웅이 그 뒤를 이었다. 1라운드 승자 이대준은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수한 뒤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GT-300 잠정 2위 정남수가 그리드 정렬 규정 위반에 따른 페널티를 이수하지 않고 실격되면서 3위 이하 선수들의 순위가 한 계단씩 올라갔다. 이에 따라 이승훈과 구봉웅에게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고, 이대준의 순위도 4위로 당겨졌다.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5~8위 김성용(브랜뉴 레이싱), 박성연, 이진기와 찰리 리(범스 레이싱)의 순위 대결도 뜨겁게 전개되었다. 특히 박성연과 이진기는 22랩 종반까지 화끈한 접전을 펼치며 시선을 끌었다. 두 선수의 맞대결 결과는 박성연의 근소한 우위. 선두그룹에 자리를 내주는 과정에서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박성연이 끈질긴 추격전 끝에 6위로 2라운드 결승을 마무리 지었다.
14명이 출전한 RV-300 2라운드는 이재의 역주가 돋보인 일전이었다. 태백 스피드웨이 22랩 결승에서 이재인은 김태환의 강공을 뿌리치고 쾌속질주를 선보이며 RV-300 클래스 강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4위는 김태환, 서석재, 문은일. 김태환과 문은일은 피트스루 핸디캡을 이수한 뒤에도 선두권으로 복귀하는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2위 김태환에게 경주차 규정 위반에 따른 실결판정이 내려지면서 서적재와 문은일이 2, 3위에 랭크되었다. 이밖에 개막전 1위 김재우는 예선 3위로 출발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렸지만, 피트스루 핸디캡과 한 차례 트랙을 벗어나는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채8위로 굴렀다.
2019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3라운드는 6월 2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K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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