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이 2019 WRC 4라운드 코르시카 랠리에서 우승하며 양대 타이틀 부문 1위로 올라섰다.
3월 28~31일에 열린 코르시카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은 최종 14라운드 파워 스테이지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다니 소르도와 세바스티앙 로브도 각각 4, 8위에 올라 현대 월드 랠리 팀의 상승세를 동반 견인했다.
▲ 코르시카 랠리에서 올해 첫 우승을 기록한 현대 WRT 소속 티에리 누빌의 i20 WRC
현대 월드 랠리 팀은 티에리 누빌을 비롯한 모든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14점의 누적 팀 포인트를 획득하며 매뉴팩처러 부문 1위를 탈환했다. 또한 티에리 누빌은 이번 우승으로 드라이버 부분에서 82점을 획득해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2위는 시트로엥 WRT 소속 세바스티앙 오지에. 우승이 유력했던 엘핀 에반스가 3위 포디엄에 올라갔고, 랠리 중반 선두들 달린 오트 타낙은 6위에 랭크되었다.
우승컵을 차지한 티에리 누빌은 “이번 코르시카 랠리에서 우승한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다른 선수들에게도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현대 월드 랠리 팀은 2019 시즌 초반부터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1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달성하며 종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대회 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팀원들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실력으로 결국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프랑스에서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팀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을 계속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 LINE, 사진/레드불 [CopyrightⓒRACEWEE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