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주관하는 (주)슈퍼레이스(대표 김준호)가 캐딜락 6000 7라운드 일정을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7월 19일 (주)슈퍼레이스는 공식 발표를 통해 “9월 22~24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예정된 캐딜락 6000 7라운드 일정을 10월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슈퍼레이스는 “캐딜락 6000 7라운드는 10월 28일(토), 최종 8라운드는 10월 29일에 결승을 치르기로 결정했다”면서 “GT 최종전은 계획된 일정대로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주)슈퍼레이스는 캐딜락 6000 일정과 장소 변경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2013년부터 중국과 일본을 순회하는 국외 투어 레이스를 비중 있게 다뤄왔다. 2013년에는 중국 티엔마와 일본 스즈카에서 시리즈 7라운드 중 2라운드를 운영했고, 이듬해에는 중국 상하이와 티엔마, 일본 오토폴리스 등 국외 3라운드를 연속으로 치렀다.
2015년 슈퍼레이스 슈퍼6000 국외 레이스도 2014년과 같은 3라운드였다. 중국 상하이 외에 처음으로 광둥 서킷을 찾아간데 이어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를 슈퍼레이스 슈퍼6000 개최 서킷에 포함시켰다.
지난해에는 중국 주하이와 상하이, 그리고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시리즈 8라운드 중 3라운드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국외 경주는 11라운드. 전체 31라운드 중 35%를 중국과 일본의 서킷에서 치러온 셈이다. 그러나 (주)슈퍼레이스가 상당한 의미를 부여해 온 슈퍼6000 국외 경주는 ‘국내 경기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1회로 줄어들었다.
또한 이번 중국전 취소에 따라 올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 시리즈는 국내에서 8라운드(GT1 이하는 7라운드)로 운영된다.
한편, 캐딜락 6000 중국전 취소 건을 발표하면서 (주)슈퍼레이스는 2018년 국외 레이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기현(gokh3@naver.com), 사진/이명재(MJ CAR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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