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가 4월 20~21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문을 연다. 올해 슈퍼레이스는 슈퍼6000, GT, GT4, 토요타 프리우스 PHEV, M, 래디컬 등 6개 클래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대표하는 슈퍼6000 시리즈는 7전, 9라운드로 계획되어 있다. 개막전과 최종전은 더블 라운드로 개최된다. KIC 3라운드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그리고 7라운드는 전남GT와 함께 팬들을 맞이한다.
4~6라운드는 세 경주 연속 나이트 레이스로 운영된다. 인제 스피디움-에버랜드 스피드웨이-인제 스피디움을 연이어 달리는 썸머 페스티벌을 슈퍼6000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것이다.
17번째 슈퍼6000 시리즈 개막전에는 6개 팀, 1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네 레이싱, 서한GP, 준피티드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 원레이싱, AMC 모터스포츠가 2024 시즌 오프닝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전통을 계승한 오네 레이싱은 라인업을 크게 바꾸었다. 지난해 1년을 함께 한 오한솔을 2년째 투입하고, 슈퍼6000 경험이 풍부한 김동은과 군복무를 마친 이정우를 새로 영입했다.
3카 체제를 유지한 서한GP는 강력한 타이틀 후보로 떠올랐다. 베테랑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 트리오로 더욱 탄탄한 드라이버 진용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2022년부터 슈퍼6000에 진출한 브랜뉴 레이싱은 기존 멤버 박규승, 이효준과 더불어 2023 슈퍼레이스 GT 시리즈 5위 박석찬에게 시트를 내주었다.
준피티드 레이싱 선수단은 변함없이 박정준, 황진우로 구성되었다. AMC 모터스포츠는 개막전 엔트리에 김성훈, 로터 통추아, 피트를 올려놓았고, 2년 공백기를 보낸 원레이싱은 최광빈, 임민진을 주축으로 경주차 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개막전 엔트리 17명 중 챔피언 출신은 황진우(2013)와 정의철(2016, 2020). 박석찬, 김성훈, 로터 통추아는 슈퍼6000에 처음 도전한다.
슈퍼6000 개막 더블 라운드에서 각 팀들은 넥센타이어와 미쉐린타이어를 신고 달린다. 오피셜 테스트에서 랜드세일타이어를 장착했던 AMC 모터스포츠는 미쉐린타이어로 바꾸었다.
2023 슈퍼6000 타이어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넥센타이어는 오네 레이싱, 서한GP, 원레이싱과 함께 하고, 준피티드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 AMC 모터스포츠는 미쉐린타이어와 손을 잡았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