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개막전이 4월 13~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렸다. 대회 개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올해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대표 종목 인제 내구(5개 클래스)를 비롯해 스즈키 GSX 컵과 두카티 코리아 V 컵, KDGP 등과 함께 한다.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참여한 인제 내구 1라운드는 이전과 같이 2시간 레이스로 운영되었다. 13일에 치른 인제 내구 예선에서는 2023 시리즈 최강 원상연(INGT1)이 박재홍이 팀을 이뤄 1위 기록(1분 46.972초)을 세웠다.
올해 첫선을 보인 INGT2N 에보 클래스 예선 1위는 박동섭/강재현/김성필 조(1분 51.643초). 백승태(1분 53.449초, INGT2), 정윤호/이상진/민병호 조(1분 53.957초, INGT2N), 강선구/배현호 조(2분 04.703초, INGT3)가 각 클래스 예선 1위에 올랐다.
14일 오후 3시 50분에 시작된 인제 내구 2시간 레이스는 계창업/안성진 조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통합전 3그리드에서 출발한 계창업/안성진 조는 1랩 3.908km 인제 스피디움 서킷 55랩을 2시간 3분 39.441초에 주파하고 2024 시리즈 개막전 정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김현석/원대한 조가 INGT1 2위. 예선 1위로 상쾌한 출발을 알린 원상연/박재홍 조는 8랩 주행 중 일어난 사고로 리타이어했다.
INGT2 클래스에서는 김우형/김도엽 조(55랩)가 1위 포디엄을 밟았다. 예선 1위 백승태(54랩)는 결승 2위. INGT2N 개막전 결과 54랩을 달린 김형찬이 전홍진(53랩)보다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박동섭/강재현/김성필 조(54랩)는 신설 INGT2N 에보 1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했다. 뒤이어 김형순/최근호/신종규, 남진현/이상호 조에게는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이밖에 INGT3 클래스에서는 강선구/배현호, 나승환, 사공병현이 1~3위를 기록했다.
스즈키 GSX 컵 첫 결승은 인제 스피디움 8랩 주행으로 순위를 가렸다. 오픈 클래스 1위는 양수용(18분 37.087초). 신명규(20분 10.300초)는 스톡 클래스 개막전 1위 트로피를 들었다.
두카티 코리아 V 컵 파니갈레 V2/V4 개막전에서는 정재화(13분 30.126초)와 김지완(13분 22.836초)이 각 클래스 우승컵을 차지했다.
인제스피디움 제1주차장에서는 드리프트 특설 트랙을 마련해 KDGP 1라운드를 치렀다. 국제 드리프트 대회, D1GP의 자문을 받아 설계한 특설 트랙에서 열린 1라운드에는 D1GP 카미모토 히사시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프로 클래스 토너먼트 결과 윤혁, 박시현, 김화섭이 1~3위를 기록했고, 세미 프로 1~3위는 윤은총, 김도현, 박진수로 결정되었다.
2024 인제 마스터즈 2라운드는 6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RACEWEEK l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