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베텔(36)의 F1 복귀설이 그랑프리계에 나돌고 있다. 2022 시즌을 끝으로 F1에서 은퇴한 베텔은 4회 월드 챔피언 출신. 레드불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한 2010~2013 F1에서 4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베텔은 2021~2022 시즌을 애스턴마틴에서 보낸 뒤 은퇴 소식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F1을 떠나 있던 베텔은 최근 그랑프리 복귀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르세데스 수장 토토 볼프를 만난 사실을 공개한 베텔은 “다수의 채널을 통해 F1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2025 F1 10개 팀에 비어 있는 시트는 13개. 메르세데스 루이스 해밀턴이 페라리로의 이적을 결정한 현재 상황에 비춰볼 때 출중한 실력을 입증한 베텔의 F1 재입성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2007~2022 F1에서 활약한 베텔은 통산 299라운드 결승에 출전해 53승, 57PP, 122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밖에 최다 출전 7위, 최다 우승 4위, 최다 폴포지션 4위, 한 시즌 최다 폴포지션(15PP) 1위에 베텔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
RACEWEEK l 사진 Red Bull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