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요일
HomeRACING NEWS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 슈퍼6000 1차 테스트 1위 기록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 슈퍼6000 1차 테스트 1위 기록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가 4월 3일(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6개 팀 드라이버는 18명. 각 팀들은 4회 섹션에 걸쳐 준비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2024 시리즈 개막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테스트는 웨트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1~3차 주행 시간에는 예보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4차 섹션에 앞서 빗줄기는 잦아들었지만, 드라이 타이어를 테스트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다.

오피셜 테스트 현장에는 2023 슈퍼6000 타이어 챔피언십 부문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넥센타이어를 비롯해 미쉐린타이어와 랜드세일타이어 연구원들과 기술진들이 참여해 분주한 일정을 함께 했다.

대체로 웨트 타이어를 장착한 가운데 치른 1~4차 테스트 결과는 일반적인 예상 수준을 다소 빗나갔다. 롱런 테스트 기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쉐린 웨트 타이어를 선택한 팀 드라이버들이 상대적으로 앞선 랩타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6명이 뛰어든 1차 주행 1위 기록은 브랜뉴 레이싱(미쉐린) 박규승의 2분 12.774초. 2차 주행에서는 준피티드 레이싱(미쉐린) 황진우(2분 08.398초)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달성했다. 3, 4차 섹션에서도 황진우(2분 09.591초)와 박규승(2분 11.827초)이 기록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 웨트 타이어를 신고 달린 드라이버 중에서는 서한GP 정의철의 랩타임이 가장 빨랐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한 드라이버들. 올 시즌 개막전은 4월 2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1~4차 합계 최고 기록은 황진우가 작성했다. 수중전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황진우는 슈퍼6000 시리즈에 처음 진출한 미쉐린타이어를 신고 매우 긍정적인 테스트를 치렀다.

넥센타이어 파트너 팀 드라이버 중에서는 서한GP 정의철(2분 11.597초)이 빨랐다. 서한GP 장현진의 베스트랩은 2분 11.798초.

슈퍼6000 팀들 중 유일하게 랜드세일타이어와 손을 잡은 AMC 모터스포츠는 2024 라인업에 포함된 5명을 번갈아 투입했지만, 워밍업에 가까운 주행을 펼쳤다.

루키 중에서는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미쉐린, 2분 11.601초)이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김동은, 이정우, 오한솔 트리오를 보유한 오네 레이싱은 베스트랩에 도전하기보다, 팀 계획에 따른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개막전은 4월 20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