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RC 2라운드 스웨덴 랠리가 2월 15일 목요일에 출발 테이프를 끊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각 팀 선수들은 5.45km 구간에서 쉐이크다운을 치르고, 첫 번째 경기구간에 뛰어들었다.
오후 7시 5분에 시작된 SS1 우메오 스프린트(5.16km) 구간에서는 2022~2023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가 가장 빠른 기록을 작성했다. 몬테카를로 개막전을 건너뛴 로반페라는 눈 덮인 경기구간을 3분 18.3초에 주파하고 스웨덴 랠리 선두로 나섰다.
로반페라의 팀 동료 카츠타 타카모토가 1.4초차 2위. 엘핀 에반스가 3위에 들면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가 SS1 톱3 기록을 세웠다.
현대 WRT 선수들 중에서는 지난해 스웨덴 랠리 우승컵을 차지한 오트 타낙이 빨랐다. 이어 포드 푸마 랠리1 경주차를 운전한 애드리안 포모가 SS1에서 5위를 기록했다.
스웨덴 랠리 우승 기록을 보유한 현대 WRT 티에리 누빌은 6위. 쉐이크다운을 1위로 마친 에사페카 라피는 M-스포트 포드 그레고어 문스터에 앞선 7위에 랭크되었다.
2월 16일 금요일, 스웨덴 랠리 두 번째 날에는 7개 경기구간(108.78km)이 배정되어 있다. 총 거리 437.14km, 이동거리는 333.33km이다. SS2까지 진행된 현재 칼레 로반페라와 카츠타 타카모토가 1, 2위를 유지했고, 오트 타낙과 에사페카 라피가 엘핀 에반스를 5위로 밀어내고 3, 4위에 자리잡았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