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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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사페카 라피 금요일 3개 스테이지 우승

스웨덴 랠리 흐름이 금요일 SS4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 현대와 토요타 대표 주자들이 리타이어하며 포디엄 후보군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2022~2023 드라이버즈 챔피언 칼레 로반페라는 테크니컬 트러블에 덜미를 잡혔고, 몬테카를로 개막전 4위 오트 타낙은 눈더미에 부딪힌 뒤 경주차가 손상되었다.

이에 따라 SS1~3에서 연속으로 스테이지 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린 로반페라는 SS8까지 40분 가산 페널티를 받고 랠리1 7위로 굴렀고, SS3을 마친 뒤 3위로 올라선 타낙도 40분 추가 페널티에 경쟁력을 잃었다.

SS3까지 선두를 유지한 칼레 로반페라는 SS4에서 리타이어했다
M-스포트 포드 애드리안 포모가 SS8 현재 3위로 올라섰다

두 선수와 달리 핀란드 국적 에사페카 라피는 스웨덴 스노 랠리 둘째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로반페라와 타낙이 떨어져 나간 무대에서 역주를 펼친 타카모토를 제치고 1위로 도약한 결과다.

SS4 1, 2위 타카모토와 라피의 시차는 11.4초. SS6에서 타카모토에 0.3초 차이로 따라붙은 라피는 5.16km 우메오 스프린트 구간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SS6~8에서 연속으로 스테이지 1위를 달성한 라피의 기록은 58분 18.8초. 타카모토는 3.2초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고, M-스포트 포드 애드리안 포모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엘핀 에반스보다 23.7초 빠른 기록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티에리 누빌, 그레고어 문스터는 SS8 현재 5, 6위. 랠리1 7, 8위로 밀려난 로반페라와 타낙은 17일 랠리 대열에 복귀해 기록 단축에 나선다. 스웨덴 랠리 세 번째 날에는 총 거리 432.46km, 7개 경기구간 126.74km를 달려 순위를 겨룬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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