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지난해 10,112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러 시장에서 2022년에 비해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달성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오세아니아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21% 증가한 일본은 전 세계 5위 시장에 진입했다. 한국은 전년대비 8% 성장하며 전 세계 7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인도 역시 12% 성장과 함께 100대 공급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2022년 대비 14% 증가한 3,987대를 인도했으며, 미주 지역 9% 증가(3,465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4% 증가(2,660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000대로 가장 많았고, 독일(961대), 중국, 홍콩, 마카오(845대), 영국(801대), 일본(660대), 중동(496대), 한국(434대), 이탈리아(409대), 캐나다(357대), 호주(263대), 프랑스 & 모나코(255대), 스위스(211대), 대만(131대), 인도(103대)가 뒤를 이었다.
차종별로는 세계 최초의 슈퍼 SUV 우루스가 6,087대로 선두를 달렸다. V10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 역시 3,962대를 인도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아벤타도르 12대, 51대 한정판 모델을 포함한 63대의 V12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전 세계 람보르기니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1만대 이상의 판매는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팀워크의 성과이며 기념비적인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단일한 목표에만 만족하지 않고, 2024년에도 새로운 도전에 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브랜드 최초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카 레부엘토를 선보였다. 레부엘토 외에도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황소자리의 심장을 향하여) 계획에 따라 람보르기니의 미래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람보르기니 전기 GT 콘셉트카 란자도르 공개도 포함되었다. 이는 네 번째 전동화 모델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2024년부터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IMSA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참가할 람보르기니 SC63 데뷔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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