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창설전이 5월 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렸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메인 이벤트로 꼽히는 인제 내구(INGT1~3, INP)는 2시간 동안 주행한 거리로 출전 팀 드라이버들의 순위를 가린다. 경주차 한 대를 드라이버 1~3명이 교대로 운전하고, 예선에서는 출전 드라이버 모두 1랩 이상 주행한 기록을 남겨야 한다.
결승은 롤링 스타트로 시작한다. 이후 2시간 주행 중 각 4분씩 2회 의무 피트스톱 규정을 이수해야 한다. 주유, 타이어 &, 드라이버 교대 등은 각 팀 전략에 따라 운영할 수 있다.
7일 오전 11시부터 50분간 치른 인제 내구 통합 예선에서는 미국 국적 드라이버 아담 라주르(유로모터스포츠, INP 클래스)가 1분 39.735초 랩타임으로 1위를 기록했다. 최장한/강동우 조(유로모터스포츠, 1분 42.280초, INP)가 2위.
INGT1 예선에서는 원상연(1분 48.201초)이 1위 기록을 세웠고, 김성훈(BMP 레이싱, 1분 50.094초, INGT2 클래스)과 이동진(2분 01.668초, INGT3 클래스)이 각 클래스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오후 4시 10분이 시작된 인제 내구 통합 결승은 INP 클래스 경주차 3대가 이끌었다. 결승 결과 예선 2위 최장한/강동우 조가 우승컵을 차지했고, 최정원/두현돈 조와 아담 라주르에게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INGT 클래스 통합 1위는 INGT2 클래스에 출전한 김성훈이다. INGT1 클래스 1위 원상연은 통합 5위. 이동진과 한준현은 INGT3 클래스에서 1, 2위에 올랐다.
바이크 타겟 타임 트라이얼 경기인 모토쿼드 트랙어택에서는 박병섭, 유명한, 유수진이 1~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드리프트 페스타와 테이머 타임트라이얼 1라운드는 순위 경쟁 없이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트랙데이로 진행됐다.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는 7월 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raceweek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