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1라운드 예선에서 비트알앤디 정경훈이 1위를 기록했다. 4월 22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예선에서 정경훈은 2분 02.970초 기록으로 1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예약했다.
비트알앤디 오일기, GT 첫 경주 예선 12위
슈퍼레이스 GT 개막전에는 26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22일 오전 9시 45분에 시작된 예선 전반 상위권에는 줄곧 비트알앤디 정경훈과 정원형, 브랜뉴 레이싱 박석찬과 나연우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30분 동안 운영된 1라운드 예선 결과는 정경훈의 우위로 판가름 났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슈퍼레이스 GT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정경훈은 2023 개막전 예선 폴포지션을 획득하고, GT 통산 17승에 도전한다.
GT 예선 2위는 위드 모터스포츠 박동섭. 예선 중반 이후 선두그룹으로 점프한 박동섭은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2분 03.067초 기록을 작성하며 결승 그리드 1열 진입에 성공했다. 1위와의 랩타임 차이는 0.097초.
브랜뉴 레이싱 나연우와 고세준은 예선 3, 4위를 기록했다. 이레인 모터스포트, 투케이바디, 비트알앤디와 함께 GT 강팀으로 꼽히는 브랜뉴 레이싱은 나연우와 고세준을 결승 그리드 2열에 올려놓았다.
예선 5위는 정원형. 예선 전반에 2위를 유지해 비트알앤디 원투가 예상되었으나, 후반에 분전한 박동섭, 나연우, 고세준에 밀렸다. 투케이바디 윤정호가 예선 6위. 예선 한 때 선두권에 들어갔던 박석찬은 7위에 머물렀고, 이레인 모터스포트 강자 이동호는 지난해 1승 주자 문세은을 뒤에 두고 8위에 포진했다.
이레인 모터스포트로 옮겨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이재진은 예선 10위. MMX 모터스포츠 소속으로 이적한 강진성의 손에는 예선 11위 성적표가 들렸다.
예선 12위 기록표에는 오일기의 이름이 올라갔다. 2021 시즌까지 슈퍼6000 시리즈에서 활약한 오일기는 1년 공백기를 보낸 뒤 GT 대열에 합류했다. 오일기의 GT 데뷔전 첫 예선 기록은 2분 04.715초. 김주한, 이정재에 이어 이레인 한민관이 예선 15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1라운드 예선 기록(잠정)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정경훈 | 비트알앤디 | 2:02.970 |
2 | 박동섭 | 위드 모터스포츠 | +0.097 |
3 | 나연우 | 브랜뉴 레이싱 | +0.314 |
4 | 고세준 | 브랜뉴 레이싱 | +0.429 |
5 | 정원형 | 비트알앤디 | +0.544 |
6 | 윤정호 | 투케이바디 | +0.579 |
7 | 박석찬 | 브랜뉴 레이싱 | +0.876 |
8 | 이동호 | 이레인 모터스포트 | +0.880 |
9 | 문세은 | BMP 퍼포먼스 | +1.082 |
10 | 이재진 | 이레인 모터스포트 | +1.245 |
※ 4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사일룬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