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월드 랠리 팀이 2022 WRC 최종 13라운드 일본 랠리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11월 10~13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진행된 일본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오트 타낙이 2위를 기록하며 현대 WRT 원투승을 합작했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일본에서 재개된 일본 랠리 랠리1 클래스에는 현대 WRT,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M-스포트 포드 WRT가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현대 i20 N 랠리1 경주차는 운전한 드라이버는 티에리 누빌, 오트 타낙, 다니 소르도. 토요타 GR 야리스 랠리1 카는 2022 드라이버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칼레 로반페라, WRC 8회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 그리고 엘핀 에반스가 몰았다. M-스포트 포드 정규 드라이버는 거스 그린스미스, 크레이그 브린, 애드리안 포모.
2.75km SS1을 4위로 시작한 티에리 누빌은 랠리 둘째 날 SS12부터 선두로 나섰다. 이후 SS14, 16에서 톱타임을 기록했고, SS19 파워 스테이지를 랠리1 2위로 마치며 올해 두 번째 승리를 낚았다.
현대 오트 타낙과 토요타 카츠타 다카모토가 2, 3위. 랠리 셋째 날 첫 SS에서 선두 누빌을 0.6초 차이로 압박하며 열전을 펼친 엘핀 에반스는 SS16에서 균형을 잃고 일본 랠리 5위로 떨어졌다.
2022 WRC 13라운드를 마친 결과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소속 칼레 로반페라(255점)가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반열에 올라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대 월드 랠리 팀을 떠나는 오트 타낙(205점)이 드라이버즈 랭킹 2위. 티에리 누빌(193점)과 엘핀 에반스(134점)는 3, 4위를 기록했다.
매뉴팩처러즈 부문에서는 525점을 획득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가 타이틀을 잡았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올해 13라운드 중 7라운드에서 우승컵을 휩쓸었다. 5승을 쌓은 현대 쉘 모비스 WRT(457점)가 2위. 몬테카를로 개막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M-스포트 포드 WRT(257점)는 3위에 올랐다.
raceweek@naver.comㅣ 사진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