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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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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 밴플리트 상 수상

제너럴모터스(GM)가 10월 19일 미국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플리트 상(Van Fleet Award)을 받았다.

밴플리트 상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플리트 미8군 사령관을 기리는 것으로, 1992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한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GM의 이번 수상은 LG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를 통해 미국 내 공장에 40억달러(약 4조7,100억원)를 공동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대량생산을 준비하고,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한 추가 시설 유치 계획으로 한미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는 영상 메세지에서 “GM은 LG를 포함해 한국과 오랜 기간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LG와의 파트너십은 GM의 전동화 전환 및 탄소배출 제로 비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미자유무역협정은 양국 모두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 그리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GM은 한국에 1만2천여명의 임직원, 190여개에 달하는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 대리점, 그리고 430여개 서비스센터를 갖춘 매우 큰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은 숙련된 제조기술 외에도 혁신의 중심지이다. 한국 내 세계적인 수준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센터에서 인재들이 활약하고 있다. 한국 사업장에서 개발되어 미국에서 생산되는 볼트 EV는 글로벌 협력이 얼마나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게 만드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최근 열린 GM 인베스터 데이 2021(GM Investor Day 2021)에서 얼티엄 플랫폼과 얼티파이로 대표되는 플랫폼 혁신기업으로 거듭날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중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얼티엄 플랫폼은 GM이 LG와의 협력으로 개발한 얼티엄 배터리가 기반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0마일의 주행거리를 보장하고, 현재 전기 배터리보다 약 40% 적은 비용과 25% 가벼운 무게로 전력을 공급한다.

얼티엄 플랫폼은 뛰어난 범 적용성을 특징으로 하는 얼티엄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LG화학과 함께 만든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통해 2022년부터 대량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GM 산하 모든 브랜드에서 새로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은 이 플랫품을 기반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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