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겸•노동기•황진우 SR 삼성화재 6000 전반 1~3위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슈퍼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소속 김종겸이 드라이버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인제 스피디움에서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에 성공한 김종겸은 1~3라운드 합계 52점을 획득하고 챔피언 출신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3라운드 1위 조항우 득점 랭킹 4위로 도약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전반 3라운드에서는 우승컵을 거머쥔 황진우, 김종겸, 조항우, 그리고 포디엄에 올라간 노동기와 정회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 가운데 김종겸은 인제 스피디움 2, 3라운드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 성적은 9위. 그러나 인제 스피디움 2라운드 예선과 결승을 압도한 김종겸은 3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리더로 나섰다.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37점)는 삼성화재 6000 3라운드 현재 2위. 에버랜드 개막전을 5위로 시작한 노동기는 2라운드에서 3위 포디엄을 밟았고, 3라운드에서도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냈다. 선두와의 점수 차이는 15점. 2라운드까지 3위를 달린 노동기는 연이은 포인트 축적으로 득점 순위를 한 계단 올려놓았다.

황진우(33점)의 걸음은 다소 더뎌졌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을 제패한 황진우는 핸디캡웨이트 80kg을 이수한 2라운드에서 톱10 피니시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 14위로 득점 랭킹 선두를 놓쳤다.

이와 달리 조항우(32점)의 순위는 크게 올라갔다. 1, 2라운드에서 기대한 성적을 내지 못한 조항우는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 폴투윈을 디딤돌 삼아 단숨에 4위로 도약했다.

서한GP 정회원은 지난해와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 리타이어의 불운을 털어내고 2라운드에서 2위 트로피를 차지한 정회원은 3라운드에서 5위 체커기를 받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1~3라운드 합계 챔피언십 포인트는 30점. 인제 스피디움에서 고득점을 올린 정회원은 선두그룹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2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 2위 최명길(29점)은 3라운드 현재 6위. 로아르 레이싱 이찬준(25점)과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25점)는 6,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한GP 김중군(24점)은 삼성화재 6000 시리즈 9위를 기록 중이다.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에서 2019 개막전 우승 이후 2년여 만에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한 김중군은 지난해 챔피언 정의철(22점), 퍼플모터스포트의 베테랑 오일기(22점)에 2점 앞선 점수로 톱10에 포진해 있다.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문성학은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이래 줄곧 하위권에 머물렀던 문성학은 올해 세 경주 연속 포인트 피니시를 기록하며 10점을 쌓았다.

뒤이어 군복무를 마친 뒤 2라운드부터 출전한 김동은(6점)이 13위. 핸디캡웨이트를 덜어낸 3라운드를 8위로 마무리 지은 김동은은 지난해 4, 8위 김재현과 장현진 앞자리에 들어갔다.

이밖에 2라운드 톱10 주자 박정준은 드라이버즈 16위. 서석현, 이은정, 최광빈, 서주원이 그 뒤를 따르고, 원레이싱 권재인과 신생 엔페라 레이싱 황도윤은 삼성화재 6000 1~3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삼성화재 6000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순위

※ 2021 시리즈 3라운드까지의 점수 합계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