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021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6,168억원과 영업이익 1,86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국타이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12.6%, 영업이익은 75.5%가 증가하며 지속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38%로 전년대비 4%P 상승하며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영향이 일부 완화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럽,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 미국 시장의 수요 회복 추세로 전년동기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교체용 타이어 판매 증가와 완성차 수요 회복을 통한 신차용 타이어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도 40%로 13%P 오르며 질적 성장을 보였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에도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공장(대전공장, 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 선복 부족,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합의 등이 반영되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약 5% 하락,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되었다.
한국타이어는 2021년에도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 강화, 프리미엄 OE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용 OE 공급 비중 확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 경쟁력에 기반을 둔 각 지역별 최적의 유통 전략을 통해 교체용 타이어 판매의 지속적 성장을 이어가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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