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잠정 캘린더가 다시 나왔다. 변경된 캘린더에 오른 WRC는 12라운드. 스웨덴 랠리가 빠진 11라운드에 핀란드 북극 랠리가 추가되었고, 영국 랠리는 벨기에 랠리로 대체될 예정이다.
올해 WRC는 1월 21~24일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시작된다. 눈과 아스팔트 혼합구간을 달리는 스페셜 스테이지는 14개 257.64km. 이어 핀란드 북쪽 라플란드 로바니에미에 본부를 둔 북극 랠리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취소된 스웨덴 스노 랠리를 대체한다.
3~8라운드 일정은 1월초에 발표된 일정과 같다. 3라운드는 4월 22~25일 유럽 발칸반도 서북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에서 타막 랠리로 개최되고, 포르투갈, 사르디니아, 케냐, 에스토니아, 핀란드 랠리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9라운드로 예정된 영국 랠리는 내부 사정으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 영국 랠리가 빠진 자리에는 과거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개최지로 인기를 끈 벨기에 이프레 랠리가 올라갔다.
시리즈 종반 3라운드는 칠레. 카탈루냐, 일본 랠리. 지난해 빠진 칠레와 카탈루냐 랠리에 이어 일본 랠리가 2010년 이후 10년 만에 WRC 캘린더에 등장했다.
2021 WRC에서는 현대 쉘 모비스 WRT,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 M-스포트 포드 WRT 드라이버들이 양대 타이틀을 놓고 순위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매뉴팩처러 챔피언 현대 WRT 드라이버는 오트 타낙,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크레이그 브린. 9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티앙 로브는 현대를 떠났다. 토요타 야리스 월드 랠리카는 올해도 세바스티앙 오지에, 엘핀 에반스, 칼레 로반페라가 타게 된다.
두 강팀에 맞서는 M-스포트 포드는 티무 수니넨, 거스 그린스미스를 그대로 기용하면서 에사페카 라피 대신 2020 WRC2 3위 애드리안 포맥스를 승급시켰다.
2021 월드 랠리 챔피언십 캘린더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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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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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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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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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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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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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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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막 & 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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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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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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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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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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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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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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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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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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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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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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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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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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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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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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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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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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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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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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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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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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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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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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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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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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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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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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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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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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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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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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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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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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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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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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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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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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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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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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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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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막 & 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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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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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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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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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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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ㅣ 사진 Red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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