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가 마지막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기념해 후원하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9, 10라운드가 11월 20일 열린다. 첫 시즌, 초대 종합 우승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확인하는 레이스다.
8라운드를 마친 현재 194점을 획득한 김영찬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 8라운드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하며 이번 시즌 8번의 레이스에서 총 5승을 챙겼다. 시리즈 포인트도, 최근의 페이스도 종합 우승 타이틀을 차지하는데 가장 근접해 있다.
김영찬과 번갈아 가며 우승을 따내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규민(179점)은 8라운드 결승에서 사고에 휘말리며 순위가 떨어져 김영찬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더블 라운드인 점과 김규민의 드라이빙 실력을 고려하면 따라잡지 못할 정도의 큰 점수격차는 아니다. 이상진(170점)도 마지막 역전 드라마를 노려볼 수 있다.
종합 순위 18위 안에 들어야만 하는 중하위권 경쟁도 뜨겁다. 현재 12위 전진한(102점)까지는 18위 이내에 들 수 있는 점수를 이미 확보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이 확정된 상황이다. 하지만 18위 전후 드라이버들은 끝까지 불안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17위 조윤식(62점), 18위 정윤호(57점), 19위 김동영(51점)은 정규 리그 상위 18명에게만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기 위한 경쟁을 치른다.
이번 9라운드는 라구나 세카(3.602km), 10라운드는 카탈루냐(4.655km)에서 치른다. 각각 1라운드와 3라운드에 한 번씩 경기를 치러본 곳이다. 18위를 놓고 경쟁하는 세 명 중에서는 김동영이 두 서킷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 종합 우승자가 결정될 최종전은 유튜브를 비롯해 틱톡, 페이스북,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생방송된다. 이번 경기에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모델 소이가 나서 e슈퍼레이스 정규 리그 최종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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