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N TCR로 WTCR에 출전 중인 현대자동차가 7월 5~7일 포르투갈 빌라 레알 서킷에서 열린 6전 레이스1에서 1, 3위로 더블 포디엄을 기록했다.
빌라 레알 서킷은 2019 WTCR 개막전이 열린 모로코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 이은 두 번째 시가지 서킷으로, 폭이 좁고 경주차의 최고속도가 230km/h, 평균속도가 145km/h에 달하는 빠른 코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i30 N TCR은 이곳에서 첫 번째 예선과 결승을 1위로 마치고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고성능 이미지를 알렸다. 26대가 참가한 레이스1 1위는 노베르트 미첼리즈(BRC 현대 N 스쿼드라 코스 레이싱팀), 3위 포디엄에는 아우구스토 파푸스(BRC 현대 N 루코일 레이싱팀)가 올라갔다.
일요일에 열린 레이스2, 3에서 현대 팀은 기대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닉 캐츠부르크가 레이스2 5위를 기록했고, 레이스1 승자 미첼리즈는 레이스3에서 9위에 머물렀다. i30 N TCR로 출전한 미첼리즈는 포르투갈 라운드 첫 번째 레이스에서의 우승으로 2019 WTCR 드라이버 순위에서 2위에 랭크되었다.
현대자동차 측은 “i30 N TCR은 2018년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019년에도 연이은 우승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혹독한 주행환경에서 얻은 기술력을 양산차 개발에 적극 활용해 고객들이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 WTCR 7라운드는 9월 13~15일 중국닝보에서 열린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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