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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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민, 나이트 비포 더 500 예선 6위


최해민의 ‘나이트 비포 더 500’ 첫 출전은 아쉬운 리타이어로 끝났다. 지난 5월 26일, 101회 인디 500 서포트 레이스로 열린 나이트 비포 더 500(2천cc 포뮬러 레이스, USF2000 시리즈 5전)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한 최해민은 2랩째 일어난 다중충돌 사고에 휘말리며 도중하차했다.
최해민(에프원파일럿닷컴 애프터버너 오토스포트)의 예선 성적은 6위. 오후 7시 40분에 시작된 결승 출발 직후 예선 5위 닐 앨버리코의 인사이드를 파고들어 추월에 성공한 최해민은 선두그룹으로의 도약을 노리며 강공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어진 2랩 턴2에서 경주차 9대가 뒤엉키는 사고가 일어났고, 이 가운데 6대는 레이스를 지속할 수 없었다.
뜻하지 않은 사고에 엮인 최해민은 즉시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검사를 마친 이튿날 퇴원했다. “14년 레이싱 경력 중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는 최해민은 “헬멧이 부서질 정도의 큰 사고였다. 경주차도 크게 파손되었다. 검사 결과 다행히 심각한 상태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처음 접한 오벌트랙에서 예선 6위를 차지해 자신감이 생겼지만, 사고가 발생해 너무 아쉽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해민을 관리하는 존 노턴 주니어는 “우리 팀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긴 레이스였다. 그러나 최해민이 무사해 다행이다. 오벌트랙을 처음 달리며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한다. 이어지는 로드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트 비포 더 500 예선에서 6위를 기록한 최해민은 영국 오토레이싱 저널리스트 제레미 샤우, 마쓰다 USA 마케팅 매니저 제임스 조던 등 레이스 현장을 찾은 몇몇 관계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해 최해민은 “내년 인디 라이츠 프로그램에 대해 벨라디 오토레이싱의 브라이언 벨라디와 팬 포스 유나이티드 타이스 칼슨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USF2000 챕피언십은 8월 4~5일 미국 오하이오에서 6~7전이 예정되어 있다. 이 경주는 IZOD 인디카 시리즈 서포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 나이트 비포 더 500 영상 : https://vimeo.com/4305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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