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챔피언십이 4월 7일 전남 영암 KIC 카트경기장에서 개막전을 열고 2019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전 결과 정인 레이싱 소속 이창욱이 선수전에서 우승했고, 신우진(팀맥스)과 안준혁(피노카트)이 그 뒤를 이어 2, 3위를 기록했다. 주니어와 초등부 통합전에서는 장준호(피노카트), 이규호(피노카트), 안도현(스피드파크)이 1~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이밖에 성인부 1~3위는 김태은(스피드파크), 전우주(스피드파크), 박형남(정인 레이싱)으로 기록되었다.
지난해 시니어 클래스 3위 이창욱은 선수부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이창욱은 “우승을 목표로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했다”는 포부를 밝혔고, 주니어부 1위 장준호는 “준비한대로 개막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올해 챔피언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2019 카트 챔피언십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카트가 우리나라 모터스포츠의 미래다. 유소년 선수들이 드라이빙 스킬을 키우면서 프로 선수로 커나가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기다. 카트 챔피언십을 통해 훌륭한 프로 선수가 탄생하는 사례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주)슈퍼레이스는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지원하고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카트 챔피언십은 자동차 엔진오일 공급업체 (주)토탈엘앤씨가 후원사로 참여한다. 또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E&M 모터스포츠는 ‘영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주)슈퍼레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상위 클래스 선수부 종합 챔피언에게 2020 일본 슈퍼 포뮬러 주니어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니어부에서 선수부로 승급하는 선수에게게는 2020 시즌 출전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9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는 5월 12일 KIC 카트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주)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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