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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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조항우, 슈퍼6000 연승 놓쳐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2013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 7전 슈퍼6000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12대가 참가한 슈퍼6000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조항우 감독은 결승 오프닝랩에서 일어난 사고의 여파로 최하위로 밀려났다.
하지만 조항우는 곧 트랙으로 복귀해 화끈한 추격을 시작했고, 4랩으로 접어들면서 3위까지 올라서는 역주를 펼쳤다. 이후 8랩째 앞선 주자 김동은을 제치고 2위로 도약한 조항우는 마지막 13랩째 선두 황진우에 따라붙어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2연승을 기대한 조항우는 피니시라인을 통과하지 못했다. 빠른 랩타임으로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하게 된 것이다. 결국 예선 3위로 출발한 황진우가 슈퍼6000 7전 우승컵을 차지하며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김동은과 아오키 다카유키가 2, 3위 포디엄을 밟았다.
시리즈 최종전을 마친 뒤 조항우 감독은 “레이스에서는 언제나 다양한 일들이 생긴다. 오늘도 그 중 하나였고, 정말 멋지고 재미있었던 경기였다. 마지막 랩에서 경주차 문제로 아쉽게 리타이어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일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항우 감독은 “오늘 경기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에 오른 황진우 선수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와 팀 스태프, 그리고 후원사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6000 원년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조항우 감독은 KSF 시리즈 5전에서 한국자동차경주협회 공인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0년부터 14년 동안 국내 자동차경주에 참가해 온 조항우 감독은 그동안 15승, 17PP를 기록했다.
TRACKSIDE NEWS, 사진/정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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