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 레이싱을 후원하는 금호타이어가 12일 요시다 히로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호타이어는 또한 차량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윌리엄즈 F1 팀 엔지니어 출신 스캇 비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요시다 히로키에 대해 “2005년 FJ1600 챔피언 출신이다. 다양한 GT 레이스에서 활약한 실력파 드라이버로, 2008 슈퍼다이큐 ST-1, 2022 슈퍼다이큐 ST-3 시리즈 챔피언”이라고 소개했다.
2022 일본 슈퍼GT GT300 클래스에서 시리즈 5위를 기록한 요시다 히로키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올해 목표는 팀 우승이다, 엑스타 레이싱의 활약을 기대해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엑스타 레이싱 신영학 감독은 “요시다 히로키는 세계 정상급 레이스에서 실력을 쌓은 노련한 선수인 만큼 레이싱 타이어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요시다 히로키는 4월 4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1차 오피셜 테스트에 참가했다. 테스트 최고 기록은 네 번째 세션에서 작성한 1분 53.442초. 그와 함께 테스트에 나선 이창욱의 최고 기록은 1분 52.809초였고, 이찬준은 1분 53.369초를 기록했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에서 팀 챔피언십 부문 2위를 기록한 엑스타 레이싱은 올해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개막전 드라이버 라인업은 요시다 히로키, 이찬준, 이창욱. 금호타이어 주니어 프로그램 드라이버로 발탁된 송영광도 엑스타 레이싱 라인업에 들어가 있다.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