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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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타이틀 분수령 전남GT에서 갈린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6라운드는 9월 22~24일 2023 전남GT와 함께 한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되는 슈퍼레이스 슈퍼6000 6라운드에는 8개 팀(엑스타 레이싱,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서한GP, 브랜뉴 레이싱, CJ로지스틱스 레이싱, AMC 모터스포츠, 준피티드 레이싱, L&K 모터스), 17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중 AMC 모터스포츠는 아오키 타카유키와 정경훈으로 라인업을 새로 짰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 2라운드에 출전한 아오키 타카유키가 다시 AMC 모터스포츠 진영에 합류했고, 정경훈은 2019년 5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슈퍼6000 엔트리에 올라갔다.

“2023 시리즈 최종 더블 라운드를 앞두고 열리는 슈퍼6000 6라운드는 드라이버, 팀, 타이어 챔피언십 타이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시리즈 최종 더블 라운드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선두권 드라이버들의 순위 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찬준(엑스타 레이싱, 86점), 김재현(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78점), 이창욱(엑스타 레이싱, 70점)의 톱3 대결이 첫 관전 포인트. 핸디캡웨이트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1~5라운드 우승컵을 나눠 가진 이들은 KIC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한GP 장현진은 전남GT와 함께 한 2021~2022 슈퍼6000에서 2연승을 거두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올린 정의철은 KIC 6라운드에서 올해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올해 세 차례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정의철(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63점), 5라운드 2위 장현진(서한GP, 50점)의 활약도 중요하게 지켜볼 대목이다. 꾸준하게 상위권 성적을 내고 있는 정의철과 서한GP 에이스 장현진은 KIC 포디엄 정상을 두드릴 후보로 꼽힌다.

KIC에서 열린 슈퍼6000 결승에서 최다 우승(6승) 기록을 보유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의 행보 또한 기대할 만하다. 올해 최고 성적은 2라운드 3위. 이후 3~5라운드에서 톱10 피니시를 이뤄낸 황진우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남GT 슈퍼6000 우승컵을 노린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더블 라운드에서 연속 4위에 랭크된 아오키 타카유키도 상위권 진출이 기대되는 드라이버다. KIC 통산 전적은 9전, 2승, 1PP, 3회 포디엄.

이밖에 올 시즌 루키 박준서(CJ로지스틱스 레이싱), 3라운드부터 상승기류에 올라탄 오한솔(CJ로지스틱스 레이싱), 득점 랭킹 6위 박규승(브랜뉴 레이싱)은 KIC 6라운드에서 반전 카드를 보여줄 드라이버로 주목받고 있다.

오한솔과 박준서를 내세운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KIC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 사진 : 정인성 기자
1, 2라운드에서 4위를 기록한 아오키 타카유키가 6라운드 엔트리에 등록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이번 6라운드에서 핸디캡웨이트를 이수하는 드라이버는 5명이다. 5라운드 1위 김재현이 최다 80kg. 이찬준, 정의철, 정경훈은 50kg이고, 장현진의 핸디캡웨이트는 30kg이다.

“팀 챔피언십 1~3위 엑스타 레이싱,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 서한GP가 격돌을 예고한 가운데 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준피티드 레이싱의 반격도 기대된다. 금호와 넥센의 타이어 라이벌 승부는 슈퍼6000 6라운드의 재미를 북돋아 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했다.”

슈퍼6000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엑스타 레이싱(155점)과 넥센-볼가스 모터스포츠(141점)의 라이벌 대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라운드에서 30점을 추가한 서한GP(68점)의 추격전 역시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가운데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브랜뉴 레이싱, 준피티드 레이싱의 순위 경쟁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한GP 포인트 드라이버는 장현진과 김중군. 엑스타 레이싱은 이찬준과 이창욱을 지정했다.

금호(298점)와 넥센(292점)이 펼치는 타이어 챔피언십 흐름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4라운드까지는 금호타이어가 전반적인 우세를 보였지만, 넥센타이어의 반격이 거세게 몰아친 5라운드 이후 6점 차이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넥센과 금호의 살얼음판 승부는 슈퍼6000 6라운드의 재미를 북돋아 줄 주요 관전 포인트로 급부상했다.

2023 전남GT는 전남 내구, 슈퍼레이스 슈퍼6000, 스포츠 바이크 400, 스포츠 프로토타입 클래스로 운영된다. 슈퍼6000 예선은 23일(토) 오후 1시 40분~2시 15분에 열리고, KIC 17랩 결승은 24일(일) 오후 1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남GT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주관 방송사 채널A와 채널A 플러스에서 방송한다.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네이버 스포츠, 페이스북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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