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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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슈퍼6000 드라이버 데뷔전 성적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간판 슈퍼6000(2019 ASA 6000) 클래스가 출범한 지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다. 2008년 6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슈퍼6000 통산 결승은 83전(2019 시리즈 4라운드까지). 2008년부터 현재까지 드라이버 94명이 이 클래스에 출전해 열전을 펼쳤다. 최근 5년(2014~2018) 사이 슈퍼6000 경쟁 대열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46명. 이들 가운데 2013년 이후 데뷔해 올해 활약하는 드라이버들의 첫 경주 성적을 살펴봤다.
 
2014 시즌에는 새로운 선수 13명이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뛰어들었다. 김중군, 이데 유지, 정의철, 정회원 등이 대표적으로, 당시 아트라스BX 레이싱 수트를 입고 출전한 김중군은 4월 19~20일 태백 레이싱파크(현재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예선 1위, 결승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데뷔한 엑스타 레이싱 이데 유지는 예선 5위, 결승 3위. 이레인 소속으로 슈퍼6000에 첫 발을 내딛은 정의철은 5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2016 챔피언 정의철. 그의 슈퍼6000 데뷔전 성적은 5위였다
올해 서한GP에서 활약하는 정회원은 2014 시리즈 최종 8라운드를 통해 슈퍼6000에 데뷔했다. 그의 KIC 15랩 결승 결과는 8랩 주행 후 리타이어. 이후 KSF 제네시스 쿠페 10,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에 참가한 정회원은 지난해 슈퍼6000으로 복귀해 1승을 거두었다. 
 
ENM 모터스포츠의 에이스 정연일의 슈퍼6000 데뷔전은 2015 시리즈 KIC 개막전. 당시 팀106 소속으로 활동한 정연일은 팀 베르그마이스터와 조항우에 이어 예선 3위를 기록했으나, 오프닝랩에서 일어난 대형 추돌사고에 휘말리며 리타이어했다. 그의 첫 포디엄은 같은 해 4라운드. 슈퍼6000 첫 우승 무대 역시 KIC에서의 2015 시리즈 7라운드에서 작성되었다. 
 
2015 시즌을 이레인에서 보낸 안정환은 KIC 4라운드에서 슈퍼6000 첫 경주를 치러 15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듬해에는 오일기와 김재현이 슈퍼6000 엔트리에 합류했다. 제일제당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에 가세한 오일기의 개막전 성적은 리타이어. 오일기는 ENM 모터스포츠로 옮긴 2018 시즌에 슈퍼6000 진출 이후 마수걸이 우승을 챙겼다. ENM 모터스포츠, CJ로지스틱스 레이싱을 거쳐 올해 볼가스 레이싱 드라이버로 뛰고 있는 김재현은 2016 시리즈 개막전에 출전한 18명 가운데 10위로 득점권에 들었다. 
 
야나기다 마사타카, 2017 시즌 데뷔해 통산 3승 기록 
 
야나기다 마사타카, 박정준, 서주원, 김민상은 2017 시즌 뉴 드라이버. 이들 중에서는 일본 슈퍼GT GT500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활약이 가장 뛰어났다. 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데뷔전 성적은 예선 4위, 결승 4위. 이 해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에서 슈퍼6000 첫 우승을 거둔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2017 드라이버즈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위는 시리즈 2위. 통산 3승 트로피를 챙긴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4라운드를 마친 올 시즌 현재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야나기다 마사타카는 2017 데뷔전에서4위를 기록했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의 슈퍼6000 데뷔전은 예선 21위, 결승 19위. 올해 제일제당 레이싱에 발탁된 서주원은 현대쏠라이트레이싱 소속으로 단발 출전해 결승 11위에 랭크되었다. 아울러 김민상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7라운드 결승에서 13위 체커기를 지나갔다. 
 
지난해 슈퍼6000에 처음 진출한 드라이버 가운데서는 장현진의 활약이 눈에 띈다. 에버랜드 개막전 결승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나이트 레이스에서 역전 우승을 거두었고, 7라운드 예선과 결승을 주름잡고 통산 2승을 작성한 때문이다. 
 
서한GP 정회원, 김중군, 장현진(왼쪽부터). 올해 개막전 1위 김중군은 2014 데뷔전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루키 이정우는 지난해 라크로 레이싱 경주차를 타고 나이트 레이스 예선에만 참가했다. 이후 올해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시트를 차지한 이정우는 개막전 12위에 이어 최근 열린 4라운드에서 처음으로 득점권 9위를 기록했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시리즈에는 노동기, 권재인, 야스다 히로노부 등 3명이 새로운 선수 명단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말 KIC에서 개최되는 5라운드에는 지난해 GT 챔피언 정경훈이 엑스타 레이싱 경주차를 운전한다. 올해도 GT1 시리즈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정경훈의 6000 클래스 데뷔전 성적은? 2019 1~4라운드에서는 김중군(서한GP), 김종겸과 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동은(제일제당 레이싱)이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l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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