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 우승컵은 새안 모터스포츠 소속 전대은이 차지했다. 8월 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결승에서 전대은은 집요한 추격전을 우승으로 연결 짓고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폴시터 오한솔 결승 2위, 예선 7위 최광빈은 3위 포디엄 등정
무더위가 맹위를 떨친 8월 4일, 슈퍼레이스 GT1 결승에는 19명이 출전해 순위를 겨루었다. KIC 12랩을 주행하는 결승 그리드 1, 2열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오한솔, 박석찬, 전대은, 박규승. 예선 3위 전대은 뒤에는 강진성이 자리 잡았고, GT1 루키 최광빈은 7그리드에 터를 잡고 순위 반등의 기회를 엿봤다.
GT1 5라운드 결승 무대에서는 오프닝랩 시작과 함께 잔잔한 파문이 일어났다. 예선 2위 박석찬, 그리고 11그리드에 위치한 백철용이 정상적인 출발을 하지 못해서였다. 이후 두 선수의 경주차는 피트로 돌아갔고, 폴시터 오한솔이 레이스 대열을 리드한 가운데 결승의 문이 열렸다.
박석찬이 리타이어하면서 오한솔, 전대은, 박규승, 강진성이 새로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최광빈은 1랩 5위. 이어 2라운드를 제패한 이동호가 그 뒤를 따랐고, 남기문과 박준서의 순위도 올라갔다.
2랩부터는 오한솔과 전대은의 1, 2위 대결이 뜨겁게 전개되었다. 팽팽한 공방을 주고받은 두 선수는 결승 종반 10랩째 명암을 갈랐다. 오한솔의 그림자를 밟고 추월을 노린 전대은이 피니시 체커기를 앞두고 역전에 성공한 것. 이후 남아 있는 2랩을 지킨 전대은은 올해 창단한 새안 모터스포츠 레이싱팀에 첫 우승 트로피를 전했다.
5라운드 결승 전반을 리드한 오한솔에게는 2위 체커기가 발령되었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9랩까지 맹공을 펼친 오한솔은 전대은의 거센 공략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우승컵을 놓쳤다.
3위 경쟁의 승자는 최광빈. 1랩 5위, 2랩부터 3위로 도약한 최광빈은 강진성의 추격을 따돌리고 두 경주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준피티드 박성현은 올해 최고 5위. 박준서도 GT1 데뷔 후 가장 뛰어난 6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오프닝을 3위로 마친 박규승은 7위로 결승을 마쳤고, 정원형, 강재협, 이동호가 톱10에 들었다.
4라운드 폴투윈 주자 조선희는 130kg의 핸디캡웨이트를 이수하면서 12위에 머물렀다. 또한 140kg의 밸러스트를 얹은 정경훈은 16위 완주로 5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2019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를 마친 현재 SK지크 비트알앤디 정경훈(75점)이 득점 선두. 원레이싱 최광빈(69점)은 2위로 올라섰고, 오한솔(57점)과 전대은(56점)이 1점차 3, 4위를 달리고 있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5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전대은 |
새안 모터스포츠 |
29분 51.023초 |
2 |
오한솔 |
서한GP |
+3.455초 |
3 |
최광빈 |
원레이싱 |
+19.448초 |
4 |
강진성 |
CJ로지스틱스 레이싱 |
+24.669초 |
5 |
박성현 |
준피티드 레이싱 |
+26.406초 |
6 |
박준서 |
준피티드 레이싱 |
+30.894초 |
7 |
박규승 |
준피티드 레이싱 |
+32.154초 |
8 |
정원형 |
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
+38.639초 |
9 |
강재협 |
SK ZIC 비트알앤디 |
+42.994초 |
10 |
이동호 |
쿼드로 이레인 레이싱 |
+46.001초 |
※ 8월 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12랩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 오피셜 타이어 : 금호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오환, 김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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