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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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슈퍼6000 RD2 정상 등정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는 재미와 반전, 화끈한 순위 대결을 쏟아낸 일전이었다. 결전의 무대는 5월 22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10개 팀 드라이버 21명이 펼친 KIC 27랩 결승 결과 폴시터 김재현이 우승컵을 차지했고, 장현진과 김중군이 서한GP 더블 포디엄을 이뤄냈다.

“슈퍼레이스 퍼6000 2라운드 예선과 결승은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이 휩쓸었다. 2, 3위 트로피의 주인공은 장현진과 김중군. 한국타이어와 손을 잡은 볼가스 김재현이 우승한 가운데 넥센타이어와 호흡을 맞춘 서한GP, 엔페라 레이싱 드라이버 5명은 모두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에 진입하는 성적을 올렸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로모터 (주)슈퍼레이스는 슈퍼6000 통산 106번째 결승 주행거리를 150km로 운영했다. 기존 100km 레이스에 피트스톱을 더해 다이내믹한 경쟁을 팬들에게 선사하기 위해서였다.

1랩 5.615km 27랩 결승 톱그리드를 낚아챈 드라이버는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엑스타 레이싱 루키 이창욱과 아트라스비엑스 베테랑 최명길이 2, 3그리드에 터를 잡았고, 장현진(서한GP), 이정우(엑스타 레이싱), 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중군(서한GP)이 그 뒤에 포진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슈퍼레이스 슈퍼6000 2라운드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예선 1위 김재현이 굳건하게 레이스 대열 선두를 지킨 가운데 최명길, 이창욱, 장현진, 김종겸이 선두그룹 판세를 이끌었고 서주원(L&K 모터스), 이정우, 김중군, 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GP)이 일찌감치 그림자 공방을 주고받은 때문이었다.

10랩 후 포디엄 후보는 김재현, 최명길, 장현진. 순조로운 흐름을 놓친 이창욱의 순위가 떨어진 반면 서주원과 김중군이 상위권에 들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레이스 중반전은 피트스톱에 무게가 실렸다. 이창욱이 제일 먼저 피트스톱에 뛰어든데 이어 최명길과 김중군이 그 뒤를 따랐고, 1위를 유지한 김재현은 15랩을 끝낸 뒤 연료를 보충했다.

모든 선수들이 의무 피트스톱을 마친 20랩 이후 톱3는 김재현, 장현진, 최명길 순. 그러나 이변 없이 피니시 체커기를 향해 질주한 이들 사이에서 관중의 환호를 불러 모을 격전이 다가오고 있었다.

셋 중 최명길은 한 차례 코스를 이탈한 뒤 타이어 펑크에 일격을 맞고 하위권으로 굴렀다. 이보다 앞서 0.5초차 박빙승부를 전개한 김재현과 장현진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2라운드 결승 마지막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의 빈틈없는 공격과 방어 결과는 0.399초차 1, 2위. 장현진의 거센 추월극을 뚝심 있게 지켜낸 김재현이 슈퍼6000 2라운드 우승컵을 움켜쥐었고, 장현진과 김중군은 소속팀 서한GP에 더블 포디엄의 기쁨을 전했다.

핸디캡웨이트 80kg을 얹은 김종겸이 4위. 정회원과 서주원은 5, 6위를 기록했고, 엔페라 레이싱 황도윤과 황진우는 7, 8위로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냈다. 한 차폐 드라이브스루 페널티를 이수한 이정우는 2라운드 9위. 뒤이어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문성학은 10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예선과 결승을 휘어잡은 김재현은 슈퍼레이스 슈퍼6000 통산 4승. 인제 스피디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포디엄 정상을 밟은 김재현은 올해 두 번째 레이스에서 KIC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엔페라 레이싱, 서한GP와 함께 2022 슈퍼6000 대결장에 뛰어든 넥센타이어는 장현진과 김중군의 포디엄 등정, 그리고 정회원, 황도윤, 황진우의 톱10 진입으로 개막전에서 남긴 아쉬움을 털어냈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에 처음 도입한 150km 결승과 피트스톱은 전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결승 전반에 걸쳐 다이내믹한 경쟁구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벤트는 향후 나이트 레이스와 더불어 슈퍼레이스의 재미를 배가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2라운드 결승 기록

순위드라이버타이어기록
1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한국1:02:03.464
2장현진서한GP넥센+0.399
3김중군서한GP넥센+1.613
4김종겸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한국+19.575
5정회원서한GP넥센+20.118
6서주원L&K 모터스금호+27.993
7황도윤엔페라 레이싱넥센+46.185
8황진우엔페라 레이싱넥센+51.183
9이정우엑스타 레이싱금호+1:00.624
10문성학CJ로지스틱스 레이싱금호+1:07.361

※ 5월 22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1랩=5.615km, 27랩

※ 기록은 시간:분:초.1/1000초.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 ㅣ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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