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 슈마허(20)가 바레인 그랑프리가 끝난 뒤 처음으로 F1 테스트에 참여한다. F1 그랑프리 역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긴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믹 슈마허는 4월 2일부터 이틀 동안 페라리와 알파로메오의 테스트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다.
9세 때부터 믹 베취라는 이름으로 모터스포츠 커리어를 시작한 믹 슈마허는 전통적인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F1 드라이버의 꿈을 키워왔다. ADAC 카트 마스터즈, 독일 주니어 카트 챔피언십, ADAC 포뮬러4 등을 연이어 소화한 믹 슈마허는 2017~2018 시즌을 유러피언 F3에서 보냈다. 지난해에는 유러피언 F3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프리마 레이싱 소속으로 F2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믹 슈마허는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첫 경주를 치른 뒤 아버지가 월드 챔피언에 오른 페라리 경주차를 타고 꿈의 무대 진출 서막을 알린다.
박기현 기자(allen@trackside.co.kr), 사진/믹 슈마허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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