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8월 9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린 F1 70주년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영국 그랑프리에 이어 백투백 레이스로 개최된 2020 F1 5라운드에서 맥스 페르스타펜은 실버스톤 서킷 52랩을 제일 먼저 주파하고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
맥스 페르스타펜의 F1 통산 우승은 9번째. 지난해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8승을 달성했고, 올해 헝가리와 영국 그랑프리 연속 2위 이후 처음으로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섰다.
F1 70주년 그랑프리 2, 3위 트로피는 메르세데스 듀오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에게 돌아갔다. 올해 두 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한 발테리 보타스는 결승 3위. 스티리안, 헝가리, 영국 그랑프리에서 3연승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은 3위 체커기를 받고 4GP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예선 3위로 기대를 모은 니코 휠켄베르크는 7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세르지오 페레즈 대체 선수로 나선 니코 휠켄베르크는 팀 동료 랜스 스트롤의 뒤를 따라 7위에 랭크되었고, 랜도 노리스와 다닐 크비야트가 포인트 피니시 10위권을 완성했다.
올해 들어 빈공에 허덕이는 세바스찬 베텔은 70주년 그랑프리에서도 반격 카드를 꺼내지 못했다. 예선 성적은 11위. 결승에서는 내년 페라리 시트를 넘겨받는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12위에 머물렀다.
2020 시리즈 5라운드를 마친 현재 루이스 해밀턴(107점), 맥스 페르스타펜(77점0, 발테리 보타스(73점)가 드라이버즈 랭킹 톱3. 페라리 샤를 레클레르(45점)는 랜도 노리스(38점), 알렌산더 알본(36점)을 거느리고 4위를 달리고 있다.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구축한 메르세데스(180점)가 선두. 맥스 페르스타펜-알렉산더 알본 듀오를 띄운 레드불(113점)은 페라리(55점), 맥라렌(53점), 레이싱 포인트(41점)보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2020 F1 6라운드는 8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다.
2020 F1 70주년 그랑프리 결승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컨스트럭터 |
기록 |
1 |
맥스 페르스타펜 |
레드불-혼다 |
1시간 19분 41.993초 |
2 |
루이스 해밀턴 |
메르세데스 |
+11.326초 |
3 |
발테리 보타스 |
메르세데스 |
+19.231초 |
4 |
샤를 레클레르 |
페라리 |
+29.289초 |
5 |
알렉산더 알본 |
레드불-혼다 |
+39.146초 |
6 |
랜스 스트롤 |
레이싱 포인트-메르세데스 |
+42.538초 |
7 |
니코 휠켄베르크 |
레이싱 포인트-메르세데스 |
+55.951초 |
8 |
에스테반 오콘 |
르노 |
+1분 04.773초 |
9 |
랜도 노리스 |
맥라렌-르노 |
+1분 05.544초 |
10 |
다닐 크비야트 |
알파타우리-혼다 |
+1분 10.642초 |
※ 8월 9일, 영국 실버스톤 서킷 1랩=5.891km 52랩, 306.198km
※ 폴포지션 : 발테리 보타스=1분 25.154초
※ 패스티스트랩 : 루이스 해밀턴=1분 28.451초
service@trackside.co.kr, 사진 l 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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