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30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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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페르스타펜 1~3라운드 연속 예선 1위 석권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호주 그랑프리 예선에서도 주목할 기록을 세웠다.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속으로 폴투윈을 거둔 데 이어 호주 그랑프리 Q3에서 1분 15.915초 기록으로 세 경주 연속 폴포지션을 차지한 것이다.

Q1, Q2 1위 카를로스 사인츠는 Q3 2위. 세르지오 페레즈는 랜도 노리스에 앞선 기록으로 예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한 카를로스 사인츠 예선 2

3월 23일, 1랩 5.278km 앨버트파크 서킷에서 열린 호주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레드불과 페라리의 대결이 뜨거웠다. Q1 1~4위는 사인츠, 페레즈, 페르스타펜, 샤를 르클레르.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는 Q1 5위권에 들어갔고, 팀 동료 로건 사전트의 차를 넘겨받고 예선에 참가한 알렉스 알본은 Q1 6위 랩타임을 보였다.

관유 저우를 비롯해 피에르 개슬리, 니코 휠켄베르크, 그리고 트랙 리미트에 걸린 다니엘 리카르도는 Q1에서 탈락했다.

페라리 사인츠는 Q2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최고 기록은 1분 16.189초. 팀 동료 르클레르보다 0.115초 빠른 기록으로 Q2 1위에 랭크되었고, 페르스타펜은 두 번째 예선을 3위로 마쳤다.

페라리 듀오가 1, 2위를 기록한 Q2에서 메르세데스 드라이버들은 다소 어려운 예선을 치렀다. 조지 러셀은 10위권에 턱걸이했고, 루이스 해밀턴은 0.059초 차이로 11위에 머문 결과다.

호주 그랑프리 최종 예선은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다시 한 번 폴포지션의 기쁨을 안겼다. Q1, Q2에서 사인츠에 근소하게 밀렸지만, 예선에 참가한 19명 중 유일하게 1분 15초대 랩타임을 작성하며 올해 열린 1~3라운드 예선을 모두 휩쓸었다.

예선을 마친 페르스타펜은 “폴포지션을 차지하기가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면서 “페라리의 롱런 페이스가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2라운드를 건너뛴 뒤 복귀한 사인츠는 호주 그랑프리 예선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펼쳤다

앨버트파크에서 전반적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사인츠는 0.270초차 2위. 레드불 페레즈는 Q3 3위를 기록했고, 페라리 르클레르는 맥라렌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을 앞뒤에 둔 4위 랩타임을 찍었다.

뒤이어 러셀, 츠노다 유키, 랜스 스트롤이 7~9위 기록을 작성했고, Q3 첫 번째 타임어택을 원만하게 치르지 못한 알론소는 10위로 예선을 마쳤다.

선두권 드라이버들의 결승 그리드 배열은 일부 바뀌었다. 그리드 1열 주자는 페르스타펜과 사인츠. 그러나 예선 3위 페레즈는 Q1에서 휠켄베르크의 주행을 방해한 데 따른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페레즈가 6그리드로 밀려나면서 노리스, 르클레르, 피아스트리가 3~5그리드로 올라서게 되었다. 이밖에 파크퍼미 상태에서 프론트 윙을 교체한 관유 저우는 피트레인에서 호주 그랑프리 결승을 시작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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