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F1 그랑프리에서 어느 해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루이스 해밀턴이 영국 기사 작위 훈장을 받는다.
2020 F1 드라이버즈 타이틀을 석권한 루이스 해밀턴은 올해 어느 해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7회 월드 챔피언 등극은 올 시즌 최고 업적. 미하엘 슈마허와 동률을 이룬 루이스 해밀턴은 F1 최다승(95승) 기록도 경신했다.
기사 작위 훈장을 받은 역대 F1 드라이버는 재키 스튜어트 경, 스털링 모스 경, 프랭크 윌리엄즈 경, 패트릭 해드 경, 잭 브라밤 경 등 5명. 현역 드라이버로는 유일하게 루이스 해밀턴이 기사 작위 훈장을 받게 되었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밖에 BBC가 선정한 올해의 스포츠인(Sports Personality of the Year)으로도 선정되었다.
2007년부터 F1 그랑프리에 출전한 루이스 해밀턴은 올해까지 14년 동안 266GP에 참가해 95승, 98PP, 165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2008년 맥라렌 메르세데스 팀에서 F1 통산 첫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고, 2017년부터 4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ㅣ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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