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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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랑세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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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가 세계 최대 합성고무 공급자 랑세스와 공동으로 타이어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따라 친환경 타이어 사용시 연비절감 효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www.greentire.kr)’를 11월 19일에 선보였다.
12월부터 의무시행에 들어가는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는 타이어의 연비효율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1~5등급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선택하듯이 고효율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한국타이어와 랑세스는 소비자들이 높은 연비의 친환경 타이어를 사용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혜택과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를 출시했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운전자가 연평균 주행거리, 현재 기름값, 평균 연비 등을 입력하면 에너지소비효율 5등급 대비 고효율 타이어를 사용했을 때 절약되는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정량화된 수치로 비교해준다. 또한 등급이 높은 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추가 비용의 회수시점과 평소 주행도로 여건, 적재 무게, 주행습관 등을 통해 보다 상세한 에너지 절감량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친환경 타이어에 대한 혜택과 효율성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연비절감계산기를 통해 4등급 일반 기본형 타이어 대비 연비 1등급의 앙프랑 에코를 장착할 경우 예상되는 연비 절감 가능량을 계산해보면, 연간 약 27만6천원의 연료비 절감과 324kg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1등급 타이어를 구매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약 5개월 후 회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YF소나타, 연간주행거리 2만km, 리터 당 연료가격 2천원, 평균 연비 13km 기준).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랑세스가 독일의 뮌헨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하여, 세계적 공신력을 가진 독일기술검사협회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로부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11월부터 타이어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가 시행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지난 9월에 소개되었고, 11월 현재 약 11만 명 이상이 이용한 바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랑세스와 공동으로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타이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그 효과를 직접적으로 검증 받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타이어 연비절감계산기는 인터넷 및 모바일 사이트는 물론 전국 티스테이션(T-Station) 매장 등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타이어 성능에 따라 자동차의 에너지 손실에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타이어는 연비를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한국타이어는 소비자들이 주체가 되어 연비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올바른 타이어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랑세스의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어느 때보다 타이어의 성능이 중요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랑세스는 세계 최대의 고성능 합성고무 공급자로서 앞으로도 그 명성에 걸맞도록 환경친화적이고 안전한 타이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 의무시행에 앞서 연비(회전저항) 1등급, 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획득한 상품을 포함해 총 21개 규격의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 에코(enfren eco)를 출시했다. 앙프랑 에코는 한국타이어의 대표적인 친환경 타이어로써 타이어의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설계가 특징이다.
TRACKSIDE NEWS, 사진/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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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러시아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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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러시아 전역에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번 마케팅의 선두는 TV 광고에서 시작됐다. 해당 광고는 ‘당신이 타이어라고 상상해보세요(Imagine you are a tyre)’라는 컨셉트로 제작되었으며, 11월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지역 특성상 사계절용 타이어뿐 아니라 시베리아 지방의 길고 혹독한 추위와 많은 눈을 이겨내기 위해 겨울용 타이어 비중이 약 60% 이상이다. 광고는 이 같은 현지 특성에 맞춰 설원과 거친 도로를 호쾌하게 달리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광고는 타이어의 관점에서 촬영된 독특한 광고로, 금호타이어의 탁월한 성능과 신뢰성에 대한 메시지를 세련되게 담아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당 광고는 주요 민영방송과 공영방송을 통해 러시아 및 CIS 국가 등에 방영된다.
금호타이어는 TV뿐만 아니라 각종 광고 및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판매 증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빌보드, 잡지, 라디오 광고 이외에도 기존 대도시 위주로 판매되던 거래선을 강화하여 각 지역의 중소도시까지 유통망을 확대하고, 딜러들의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현지 판매를 활발히 지원하며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북유럽 사무소에서 러시아 모스크바 지점을 분리 운영하다 2007년 1월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뛰어난 제품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추정치 포함)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30%를 달성했다.
러시아는 세계 7위의 자동차 시장을 가진 신흥 자동차 강국으로 현재 연간 약 265만대(2011년 기준, 승용차 및 경상용차 포함)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AEB(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올해 1~10월에 판매된 승용차 및 경상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13%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0년경 러시아의 자동차 시장 규모는 연간 400만대에 이르러 세계 6위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러시아의 자동차 및 타이어 시장은 연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자동차 업계의 성장과 WTO 가입에 따른 자동차 및 타이어 수입 관세 인하로 수입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티넨탈, 피렐리, 요코하마 등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들은 러시아에 공장을 설립했거나 증설할 예정이다.
지선훈 모스크바 사무소장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겨울용 타이어뿐 아니라 향후 초고성능 타이어(UHP)에 대한 수요 또한 높아질 전망”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후, 도로 사정에 맞는 차별화된 성능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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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 신설 오스틴 서킷에서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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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해밀턴이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출발한 루이스는 42랩째 앞서 달리던 세바스찬 베텔을 추월한 뒤 선두를 지켜 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8그리드에서 56랩 결승에 돌입한 페르난도 알론소는 3위에 올라 베텔과의 타이틀 결정전을 시즌 마지막 라운드로 미루었다.
11월 18일, 신설 오스틴 서킷(Circuit of the Americas)에서 개최된 미국 그랑프리는 2012 시리즈 드라이버즈 타이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그리드 순서는 세바스찬 베텔, 루이스 해밀턴, 마크 웨버가 톱3. 베텔의 유일한 라이벌 페르난도 알론소는 여덟 번째 그리드로 밀려나 힘겨운 일전을 예고했다.
56랩 결승 첫 랩은 레드 불 듀오가 휘어잡았다. 폴시터 베텔이 대열 선두를 장악했고, 루이스 해밀턴을 제친 마크 웨버가 레드 불 원투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그러나 DRS 사용이 가능한 3랩 들어 이 구도는 변화를 맞이했다. 오스틴 서킷 턴12에서 웨버를 따돌린 루이스가 예선 순위를 되찾은 때문이다.
이후 레이스는 오스틴 서킷 첫 우승 후보, 베텔과 루이스가 이끌었다. 선두그룹 모두 미디엄-하드 원스톱 작전을 펼친 레이스는 42랩 들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베텔을 사정권에 둔 루이스가 DRS 구간에서 1위로 올라선 것이다. 두 드라이버의 격전은 여기서 판가름났다. 우승 기회를 거머쥔 루이스는 나머지 14랩 내내 굳건하게 선두를 지켰고, 폴투윈을 놓친 베텔은 알론소와의 격차를 벌리는데 만족하며 2위 체커기를 받았다.
시리즈 종반 드라이버즈 정상에서 밀려난 페르난도 알론소는 일단 3위 포디엄에 위안을 삼았다. 첫 랩부터 과감한 서킷 공략에 나서 4위로 도약한 뒤 머신 트러블로 리타이어한 마크 웨버의 순위를 물려받은 것. 이에 따라 챔피언십 라이벌 베텔과 알론소는 시리즈 최종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2012 드라이버즈 타이틀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두 드라이버의 점수 차이는 13점. 세바스찬 베텔이 브라질 그랑프리를 4위 이내로 끝낼 경우 타이틀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오스틴 그랑프리 4위는 펠리페 마사. Q3에 진출하지 못한 젠슨 버튼은 역주를 거듭한 끝에 5위를 기록했다. 로터스 듀오 키미 라이코넨과 로망 그로장이 6, 7위. 그 뒤를 이어 니코 휠켄베르크와 파스토 말도나도, 브루노 세나가 득점 10위권을 마무리지었다.
미국 그랑프리 패스티스트랩 드라이버는 세바스찬 베텔. 2007년 데뷔 후 109GP에 출전한 루이스 해밀턴은 올 시즌 4승, 개인통산 25PP, 21승을 기록했다. 2007년 6월 17일,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 우승 드라이버도 루이스 해밀턴이었다. 알론소와 펠리페 마사가 2, 3위. 당시 BMW-자우버 소속으로 F1에 데뷔한 세바스찬 베텔은 8위에 올랐다.
한편, 레드 불은 오스틴에서 2012 컨스트럭터즈 타이틀 3연패를 확정지었다. 이 부문 2, 3위는 페라리(367점)와 맥라렌(353점). 로터스(302점)는 메르세데스(136점)와 자우버(124점)를 멀리 따돌리고 4위를 기록 중이다.
2012 F1 제19전 미국 그랑프리 결승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1시간 35분 55.269초
2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 불/르노
+0.675초
3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39.229초
4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페라리
+46.013초
5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56.432초
6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1분 04.425초
7
로망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르노
+1분 10.313초
8
니코 휠켄베르크/독일
포스 인디아/메르세데스
+1분 13.792초
9
파스토 말도나도/베네수엘라
윌리엄즈/르노
+1분 14.525초
10
브루노 세나/브라질
윌리엄즈/르노
+1분 15.133초
※ 11월 18일, 미국 오스틴 서킷 5.513km, 56랩=308.405km
※ 패스티스트랩 : 세바스찬 베텔=1분 39.347초(56랩)
※ 2위 이하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TRACKSIDE STAFF, 사진/LAT Photographic,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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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 올 시즌 6번째 폴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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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베텔이 루이스 해밀턴보다 0.109초 빠른 기록으로 미국 그랑프리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와 달리 베텔의 챔피언십 라이벌 페르난도 알론소는 8그리드에서 결승을 치른다.
레드 불의 마크 웨버는 예선 3위를 기록했다. 그리드 2열 두 번째 자리는 아부다비 우승자 키미 라이코넨. 예선 4위 로망 그로장은 세 번째 연습주행 후 기어박스를 교환해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최근 4개 그랑프리 연속 부진한 미하엘 슈마허는 5그리드를 예약했다. 펠리페 마사와 니코 휠켄베르크가 예선 6, 7위. 예선 9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로망 그로장과 파스토 말도나도보다 앞 그리드에서 2012 시리즈 19전을 치르게 되었다.
젠슨 버튼의 예선 기록은 브루노 세나에 뒤진 12위. 폴 디 레스타와 장 에릭 베르뉴, 자우버 듀오 세르지오 페레즈와 카무이 고바야시는 메르세데스 니코 로스베르크를 제치고 예선 13~16위에 랭크되었다. HRT, 케이터햄, 마루시아 팀 드라이버 6명은 이번에도 Q1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해 베텔이 기록한 폴포지션은 여섯 번. 이 가운데 바레인, 일본, 인도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거두었고, 캐나다에서는 4위로 밀려났다. 이어진 유럽 발렌시아에서도 폴포지션을 기록했지만, 우승 포디엄에는 예선 11위 페르난도 알론소가 올라갔다.
드라이버즈 선두 베텔과 알론소의 점수 차이는 10점. 미국 그랑프리 이후 두 드라이버의 점수 차이가 25점을 초과할 경우 세바스찬 베텔이 3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F1 역사상 3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을 기록한 선수는 2명. 후앙 마누엘 판지오가 1954~1957년에 대기록을 작성했고, 미하엘 슈마허는 페라리에서 활약한 2000~2004년에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한 팀에서 3년 연속 타이틀을 제패한 드라이버는 현재까지 미하엘 슈마허가 유일하다.
2012 F1 제19전미국 그랑프리 예선 결과
순위
드라이버/국적
팀/엔진
기록
1
세바스찬 베텔/독일
레드 불/르노
1분 35.657초
2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메르세데스
1분 35.766초
3
마크 웨버/호주
레드 불/르노
1분 36.174초
4
로망 그로장/프랑스
로터스/르노
1분 36.587초
5
키미 라이코넨/핀란드
로터스/르노
1분 36.708초
6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
메르세데스/메르세데스
1분 36.794초
7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페라리
1분 36.937초
8
니코 휠켄베르크/독일
포스 인디아/페라리
1분 37.141초
9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페라리
1분 37.300초
10
파스토 말도나도/베네수엘라
윌리엄즈/르노
1분 37.842초
※ 11월 17일, 미국 오스틴 서킷=5.513km
TRACKSIDE STAFF, 사진/LAT Photographic,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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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SF, 진정한 스피드 페스티벌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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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노션이 주관하고 현대기아자동차 외 8개사가 후원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이 2012 시리즈 7전(아반떼 챌린지/포르테 쿱 챌린지는 5전)을 마무리지었다. 지난해 출범한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자동차경주를 아우른 원메이크 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목표로 내걸고 2년을 달려온 KSF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더불어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리드하는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데 따른 분석이다.
현대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와 같은 후원사들의 지원은 KSF의 든든한 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로 꼽을 만하다. 여기에 더해 한국쉘,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스는 물론 성우오토모티브와 서한의 합류 역시 KSF가 순항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타 대회에 없는 레이싱 시리즈 운영도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카드. 쏠라이트 인디고, 아트라스BX, 인제오토피아, DM 레이싱 등 국내 정상급 레이싱팀 다수가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해 화끈한 순위 공방을 벌인 덕분이다. 국내 자동차경주 사상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상금은 프로 레이싱팀과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참여를 독려하는데 한 몫을 차지했다. 2012년 기준으로 약 3억원 규모의 상금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수준이기 때문이다.
개성 있는 이벤트를 자동차경주와 연계한 프로모터의 노력도 간과할 수 없는 부문이다. KSF 주관사 이노션은 매 라운드마다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 모터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했다는 평이다. 인기 개그맨과 가수, 프로골퍼 김하늘 초청, 현대자동차 3개 차종 간 이색 스피드 대결 등이 좋은 본보기다.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레이싱과 드라이빙스쿨을 접목한 KSF 드라이빙 아카데미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KSF의 대외적인 성장 이면에 가려진 운영상 허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시리즈 2전도중 드러난 진행 미숙은 적지 않은 불협화음을 낳았다.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차 예선(코리아랩) 진출자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못해 일부 레이싱팀에 혼선을 전한 것이다.
이와 같은 실수는 시리즈 종반에 다시 한 번 더 일어났다. 프레스센터에 게시된 1차 예선 기록이 정확하게 공지되지 않은 것. 이 점을 추최측에전달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틀림없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어렵게 반영되어 2전 때와 같은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았다.
일관성이 떨어지는 규정 적용 또한 짚고 넘어가야할 내용이다. 드라이버들의 ‘와이드 런’과 관련된 것으로, 올해 몇몇 레이스에서 이 규정은 일관되게 적용되지 못했다. 실제 레이스에서 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공정한 경기를 운영해야할 주최측의 진중한 반성이 필요한 대목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일부 운영규정 손질도 시급해 보인다. 예를 들어 2012 시즌에 신설된 ‘쉘 팀 챔피언십’ 포인트 및 상금이 운영규정에 명확하게 게재되어 있지 않다. 이와 관련된 홈페이지 운영도 마찬가지. 주최측이 공지한 드라이버 및 팀 챔피언십 포인트는 신뢰하기 곤란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주최측이 신설한 챔피언십 타이틀에 대한 적극적인 알리기가 부족한 부분 역시 숙제로 남아 있다.
미디어 운영 면에서도 또 다른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리즈 최종전 도중 일어난 주최측과 일부 미디어 사이의 갈등을 복기하면 프로모터와 경기위원회 사이의 엇박자 장단을 읽을 수 있다. 프로모터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미디어와 미디어셔틀을 경기위원회가 신뢰하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일은 취재 중인 몇몇 기자와 미디어셔틀을 강제로 철수시키는 사태로 번졌다. 국내 자동차경주 사상 처음 일어난 일이다.
이 같은 문제는 주최측의 부실한 미디어 운영 매뉴얼이 발단이다. 여기에 경기위원회의 다소 권위적인 자세가 더해져 프로모터의 전반적인 신뢰도 하락을 부추기는 일로 이어졌다. 대회 홍보를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프로모터 입장은 십분 이해하지만, 분명한 개선점을 찾아야할 시점이다.
아마추어 레이스 활성화 성적표에도 물음표가 붙는다. 국내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주요 타깃으로 내건 주최측의 바람과 다소 동떨어진 흐름이 재현된데 따른 평가다. 물론 짧은 기간 동안 이루기 어려운 사안임을 부인하기는 어렵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벤트에 치중하기보다 실제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풍요롭게 살찌울 수 있는 방안을 비중 있게 추진하는 것이 더 미래지향적이라는 생각이다.
시리즈 출범 2년 만에 의미 깊은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가볍지 않고, 산적한 과제 또한 적지 않지만, 단기간에 국내 자동차경주 중심 무대로 진출한 저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한다면 지난 2년 동안 쌓은 노하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이노션 측은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 발전 방향 일부를 내놓았다. 여기에는 ‘내연의 심화와 신 성장동력 발굴’이 키포인트로 제시되어 있다. (주)이노션 한규형 콘텐츠전략본부장은 “KSF는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면서 “모터스포츠 대중화, 공익사업 연결 등을 통해 대중에게 밀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 시즌 리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① 제네시스 쿠페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
② 제네시스 쿠페쉘 팀 챔피언십 부문
③ 2012 시리즈, 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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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인제 코리아 에코 랠리에 49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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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11일 강원도 인제군 일원을 무대로 펼쳐진 2012 인제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에서 양영식/황현실, 강귀로/김영선 팀이 각각 가솔린과 디젤 부문 우승컵을 안았다. 여행의 즐거움과 경쟁의 짜릿함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에는 49대가 참가했다. 시상 부문은 가솔린과 디젤, 금호타이어 어워드 등 3개.
이번 대회는 차종에 관계없이 연료를 가득 채운 후 총 360여km를 주행한 후 다시 연료를 가득 채워 달린 거리와 주유량을 비율로 계산해 향상율(%)이 높은 모델을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솔린 부문에서 양영식/황현실 팀은 현대 제네시스 쿠페 2.0(공인연비 리터 당 10km)으로 참가해 리터 당 16.75km를 달려 가장 뛰어난 167%의 향상율을 기록했다. 2위는 기아자동차 레이로 출전한 정대원/정민희 팀에게 돌아갔다. 레이의 공인연비는 13.55km지만 9km를 더 주행한 22.25km로 1위보다 2% 뒤진 165%로 2위에 만족했다. 3위는 송규호/송나영 조. 참가차 중 공인연비가 가장 떨어지는 페라리 F355로 출전한 이 팀은 리터 당 7.72km를 주행했다.
가솔린 부분 1위 양영식 씨는 “여행과 경기를 혼합한 대회의 취지에 맞춰 참가했지만 공인연비가 좋지 않아 성적에 대한 기대는 그리 크지 않았다”며 “연비를 높이기 위해 주행한 결과 뜻밖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디젤 부문 우승은 기아자동차 스포티지R의 운전대를 잡은 강귀로/김영선 팀이 차지했다. 스포티지R의 공인연비는 리터 당 15.6km. 실제 주행연비는 32.26km가 나와 207%나 향상됐다. 2위는 폭스바겐 CC의 김기돈/박금령 팀. 공인연비 17.1km보다 8.63km를 더 주행한 25.74km를 달렸다.
강귀로 씨는 “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뜻밖에도 우승을 하게 된 것 같다”며 “다음 기회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하는 랠리인 만큼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를 끼우고 대회에 참가한 팀 중 가장 뛰어난 향상율을 보인 ‘금호타이어 어워드’는 현대자동차 투싼 오너 김덕호/김다인 팀이 챙겼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14.1km지만 실제 주행거리는 18.33km가 나와 130%의 향상율을 기록했다.
KMC 김광진 대표는 “주제가 있는 여행과 전통의 랠리 경기 방식에 대해 참가자 대부분이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반겼지만 일부에서는 일정의 빠듯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장점은 살리고 지적된 부분은 보완해 다음 대회에서는 만족도를 더욱 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연비 측정방식은 대회조직위원회의 규정을 따른 만큼 참고사항으로만 파악해 줬으면 한다”고 했다.
2012 인제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은 인제군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오토피아가 후원했다. 대회는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MC)가 주관했다.
TRACKSIDE NEWS, 사진/카컴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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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와 아트라스BX, 팀 챔피언십 정상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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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된 KSF 제네시스 쿠페 ‘쉘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11개 팀이 출전해 경쟁을 벌였다. 시리즈 7전 결과는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우승. 아트라스BX와 서한-퍼플모터스포트가 2, 3위를 기록했고, DM 레이싱, 인제오토피아, 채널A동아일보 팀이 그 뒤를 이었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3위, 정의철이 단독 출전한 DM 레이싱은 4위 기록
지난해 우승 팀 쏠라이트 인디고는 시리즈 초반부터 정상 행진을 예고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명길이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한데 이어 2전에서는 1(오일기), 3위(최명길)를 석권하며 선두그룹을 리드한 것이다.
3전 2, 5위로 숨을 고른 쏠라이트 인디고 듀오는 4, 5전에서 강력한 파워를 입증했다. 2라운드 연속 폴투윈(4전 오일기, 5전 최명길)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킨 것. 이후 두 경주 성적(6전 7, 10위, 최종전 3, 5위)은 예상을 밑돌았지만, 2위 이하 그룹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쉘 팀 챔피언십 부문 정상을 휩쓸었다. 이에 따라 쏠라이트 인디고는 2012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걸린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쉘 팀 챔피언십 부문 2위에 올랐다
▲ 올해 처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한정의철은 세 차례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활약도 돋보였다. 드라이버 라인업을 바꾸고 시리즈 7전에 뛰어든 아트라스BX는 3승(김중군 2승, 조항우 1승) 포함, 4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하는 등 라이벌보다 좋은 성적으로 2012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선두와의 점수 차이는 19점. 종반 2전 중 6전 원투, 7전 우승에 힘입어 쏠라이트 인디고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올해 처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참가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는 시리즈 종합 3위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장현진, 전대은 듀오가 7전에서 고루 활약한 덕분이다. 특히 이들은 개막전과 5전 2, 3위 포디엄에 오르는 등 클래스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DM 레이싱은 강팀으로 분류된 인제오토피아를 제치고 쉘 팀 챔피언십 부문 4위에 올랐다. 다른 팀과 달리 정의철이 단독 출전해 거둔 성과를 고려하면 의미 깊은 기록이라 할 수 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최연소 드라이버 정의철은 4, 7전에서 2위에 올랐고, 예선 1위로 출발한 6전에서는 3위 체커기를 받았다.
팀 에이스 다카유키 아오키가 2개 라운드에 불참한 인제오토피아는 5위에 머물렀다. 4, 7전 출전하지 못한 아오키는 시리즈 2전에서 올해 최고 2위를 차지했다. 쉘 팀 챔피언십 6~8위는 채널A동아일보, 록타이트-HK, 바보몰 레이싱팀. 조성민과 이승진은 듀오 합계 47점을 얻었고, 소속팀 드라이버 최장한이 두 차례 톱10(1전 10위, 4전 8위)에 든 록타이트-HK는 5점을 뽑아냈다.
이밖에 록키, 원레이싱, 팀 챔피언스 드라이버들은 각 라운드 톱10에 부여하는 순위 점수를 받지 못했다. 록키 레이싱팀은 3전까지만 참가했고, 원레이싱은 2, 3전, 팀 챔피언스는 개막전과 7전에 각각 단발 출전해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쉘 팀 챔피언십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쏠라이트 인디고
최명길/오일기
195
2
아트라스BX
조항우/김중군
176
3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장현진/전대은
113
4
DM 레이싱
정의철/제임스 리
82
5
인제오토피아
D 아오키/김동은/김태현
68
6
채널A동아일보
조성민/이승진
61
7
록타이트-HK
한민관/최장한
5
8
바보몰
이문성
2
[2012 시즌 리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
② 제네시스 쿠페 쉘 팀 챔피언십 부문
③ 2012 시리즈,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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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최명길, 2년 연속 타이틀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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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 최명길이 2012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시리즈 7전 중 5전을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한 최명길은 2승, 1PP, 148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2, 3위는 조항우(아트라스BX)와 오일기(쏠라이트 인디고). 김중군(아트라스BX), 정의철(DM 레이싱), 장현진(서한-퍼플모터스포트)도 좋은 성적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11개 팀 드라이버 29명, 2012 시리즈 7전에 출전
지난해 챔피언 최명길의 타이틀 수성작전은 시리즈 전반 내내 흔들림 없이 전개되었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3전까지 연속으로 시상대를 밟았고, 5전 폴투윈, 최종 7전 3위로 4, 6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3위 이내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이로써 최명길은 KSF 정상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서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을 이끌어가는 조항우는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된 성적(2011년 종합 순위는 9위)을 거두었다. 꾸준히 선두권에 포진하며 시리즈 4전을 치른 조항우는 6전 2위, 최종전 우승에 힘입어 역전 2위에 성공했다. 올해 아트라스BX로 자리를 옮긴 김중군의 종합 성적은 4위. 2011 시즌에 비해 한 계단 떨어졌지만 2승(3, 6전), 1PP, 세 차례 포디엄 등정으로 선두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 고지 등정에 다시 나선 오일기의 꿈은 올해도 이뤄지지 않았다. 2012 시즌 출발은 가뿐했다. 개막전 폴포지션, 2전 우승으로 발걸음이 가벼워진 오일기는 3전 5위, 4전 폴투윈 등을 묶어 강력한 타이틀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6전 5그리드에 서서 시상대 진출을 노린 오일기는 예상 밖 사고에 휘말리는 시련을 겪었다. 결승 결과는 10위. 이에 따라 챔피언십 라이벌 최명길과의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진 오일기는 드라이버즈 3위로 2012 시리즈를 마무리지었다.
올해 처음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 출전한 정의철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쳤다. 쟁쟁한 라이벌이 즐비한 클래스에서 세 차례 포디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결과다. 예선에서도 줄곧 상위권에 들었다. 시리즈 7전 중 2차 예선 코리아랩에 다섯 차례나 올라가 선두권 진출의 발판을 다진 것이다. 6전에서 기록한 폴포지션을 첫 우승으로 연결 짓지 못했지만, 클래스 강팀 쏠라이트 인디고와 아트라스BX에 맞선 정의철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다.
서한-퍼플모터스포트 듀오 장현진과 전대은도 2012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선전을 보여줬다. 5월 19~20일에 열린 클래스 데뷔전에서 표창대를 밟은 장현진과 전대은은 5라운드에서도 2, 3위에 오르는 등 시리즈 내내 일반적인 예상보다 강한 경쟁력을 발휘했다. 7전 합계 성적은 6(장현진), 9위(전대은). 팀 퍼스트 장현진은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와 이승진(채널A동아일보)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채널A동아일보 레이싱팀의 기대주 조성민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종합 10위. 이밖에 록타이트-HK 소속 최장한과 한민관이 10, 11위에 랭크되었고, 이문성(바보몰), 사사키 코타와 김동은(인제오토피아), 제임스 리(DM 레이싱), 최성익(록타이트-HK), 필립 영(DM 레이싱), 황진우와 박재범(록키 레이싱)이 그 뒤를 이었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리즈 7전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1개 팀, 29명. 이 가운데 최명길, 오일기, 김중군이 2승씩을 기록했고, 7전 우승컵은 조항우에게 돌아갔다. 폴포지션에 선 드라이버는 오일기, 조항우, 김중군, 최명길, 정의철 등 5명. 김중군과 오일기, 최명길, 조항우는 각각 3, 4, 5, 7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거두었다.
한 차례 이상 포디엄에 진출한 드라이버는 9명. 타이틀 2연패의 주인공, 최명길이 최다 포디엄 드라이버(5회)에 이름을 올렸고, 김중군과 정의철은 세 차례씩 시상대에 올라가 샴페인을 터뜨렸다. 조항우, 오일기, 장현진, 전대은은 2회, 다카유키 아오키(2전)와 이승진(3전)도 올해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에서 한 차례씩 표창대를 밟았다.
2012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순위
순위
드라이버
점수
1
최명길
쏠라이트 인디고
148
2
조항우
아트라스BX
134
3
오일기
쏠라이트 인디고
117
4
김중군
아트라스BX
115
5
정의철
DM 레이싱
110
6
장현진
서한-퍼플모터스포트
100
7
D 아오키
인제오토피아
74
8
이승진
채널A동아일보
73
9
전대은
서한-퍼플모터스포트
70
10
조성민
채널A동아일보
36
[2012 시즌 리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①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드라이버 부문
② 제네시스 쿠페 쉘 팀 챔피언십 부문
③ 2012 시리즈,운영 성적표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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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 최재성 간사, F1 서킷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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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금)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재성 간사, 이윤석, 양승조 위원이 F1 경주장을 방문해 박준영 전남 도지사를 면담하고 서킷 체험과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이날 박 지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국비지원 등 2013년 국비지원이 필요한 전라남도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 예결위 심의 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산업 등 연관산업 육성 토대 마련 및 모터스포츠를 새로운 국민여가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등 유무형의 국가(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했음을 고려, 내년 운영비로 240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F1 경주장을 방문한 예결위원들은 “전라남도 도정 현안사업이 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F1 그랑프리 운영비 240억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예결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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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 11월 10~1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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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11일, 강원도 인제군과 동해안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2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 코스가 최종 확정되었다. 이 대회를 진행하는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EF)에 따르면 1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두고 인제오토테마파크와 필례약수, 설악해변, 청간정 등을 경유하거나 통과하는 코스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총 거리는 350km이다.

인제군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오토피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테마 여행에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를 접목시켜 속도와 시간 그리고 연비 향상율(%)이 높은 참가차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 대한 혜택도 다양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며, 우승자에게는 금호타이어가 제공하는 친환경 타이어 1세트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또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참가해 우승(중복시상은 불가)하면 친환경 타이어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참가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인제군에 국내 최초(레이저 방식)로 들어선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서바이벌 게임은 11일 경기가 끝난 후 순위가 결정될 때까지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우의를 다지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EF 김광진 대표는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회를 통해 자동차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날씨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가장 눈에 띄는 모델로 페라리 F355를 꼽았다. 이 차의 공인연비는 리터 당 4.1km여서 어떤 성적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TRACKSIDE NEWS, 사진/K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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