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CR 아시아 7라운드 결승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듀오의 원투승으로 판가름 났다. 인제 스피디움 14랩을 24분 03.817초에 주파한 박준의가 폴투윈을 기록했고, 박준성에게는 2위 체커기가 발령되었다.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박준의. 박준성은 2그리드에 터를 잡았고, 디에고 모란, 장 첸둥, 창 치엔 샹, 베니 산토소가 그 뒤에 포진해 스타트 신호를 기다렸다.
오전에 내린 비가 빠르게 마르면서 모든 선수들은 드라이 타이어를 신고 스탠딩 스타트에 돌입했다. 8명이 펼친 TCR 아시아 7라운드 결승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완승 무대. 오프닝랩부터 3위 이하 드라이버들을 멀리 따돌린 박준의와 박준성은 일찌감치 원투 체제를 구축한 뒤 그대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결승 전반에는 폴시터 박준의가 다소 여유 있게 레이스를 운영했다. 그러나 중반 이후 탄력을 붙인 박준성이 팀 동료 박준의를 사정권에 두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인디고 듀오의 맞대결 결과는 0.344초 1, 2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박준의에게 폴투윈의 영광이 돌아갔고, 예선 2위 박준성은 인디고 레이싱 원투를 합작하는 역주를 보여주었다.
3위 포디엄 드라이버는 창 치엔 샹. 아우디 RS3 LMS TCR을 타고 나온 창 치엔 샹은 베니 산토소를 거느리고 3위권에 안착했다. 5위는 혼다 시빅 TCR 드라이버 디에고 모란. 디와 레드, 리우 퀴렌, 장 첸둥은 TCR 아시아 7라운드 결승에서 6~8위를 기록했다.
2025 TCR 아시아 8라운드 결승은 14일 오후 2시 50분에 막을 올린다. 이에 앞서 1시 45분부터 현대 N 페스티벌 N1 4라운드 결승이 개최된다. eN1, N2 결승은 TCR 아시아 8라운드 이후에 열린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