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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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 퍼포먼스 문세은 슈퍼레이스 GT-A 개막전 우승

BMP 퍼포먼스 팀 리더 문세은이 슈퍼레이스 GT-A 개막전 우승컵을 들고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월 2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을 주행하는 결승에서 1위 체커기를 통과한 문세은은 오프닝랩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는 역주를 펼치고 우승 포디엄에 올라갔다.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 5랩째 리타이어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 1라운드 결승은 A/B 클래스 통합전으로 운영되었다. GT-A 첫 경주 엔트리에 등록한 드라이버는 17명. 디펜딩 챔피언 정경훈이 이끄는 비트알앤디를 비롯해 BMP 퍼포먼스, 투케이바디, 이레인 모터스포트, 브랜뉴 레이싱, 이고 레이싱, 룩손몰, 다이나믹 팀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루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GT-A 그리드 1열 주자는 2024 GT 시리즈 1, 3위 정경훈과 문세은. 3~5그리드에는 김성희, 김민상, 조익성이 자리를 잡았고, 체코, 김시우, 한민관, 안경식이 그 뒤에 포진해 롤링 스타트에 돌입했다.

2025 슈퍼레이스 GT-A 1라운드 결승은 오프닝랩부터 다이내믹하게 전개되었다. 폴시터 정경훈이 1위를 지킨 반면, 예선 2위 문세은은 5위로 밀려난 것. 아울러 조익성이 스핀하면서 일어난 다중 충돌 사고는 2랩째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였다.

4랩째 재개된 GT-A 레이스 리더는 정경훈. 2~5위권에서는 김성희, 김민상, 안경식, 문세은이 팽팽한 접근전을 펼쳤다. 이후 빠르게 재편된 이들의 순위는 5랩째 커다란 변화를 맞이했다. 초반부터 라이벌을 제압한 정경훈이 경주차 트러블에 휘말리면서 결승 대열에서 이탈한 것이다.

이후 다시 편성된 GT-A 톱3는 김성희, 안경식, 문세은. BMP 퍼포먼스 김시우, GT 클래스로 돌아온 한민관, 룩손몰 김민상은 포디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4~6위권을 형성했다.

오프닝랩에서 5위로 밀린 문세은(가운데)은 12랩째 움켜쥔 레이스 리더의 자리를 지켜내고 GT-A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GT-A 1라운드 포디엄에 오른 김성희, 문세은, 한민관(왼쪽부터). 잠정 3위 한민관은 페널티를 받고 8위로 떨어졌다

14랩 결승 중반 흐름은 8랩째 새로운 판세를 불러왔다. 스타트 범실로 고전한 문세은이 안경식을 추월한 데 이어, 한민관과 김시우의 접촉사고로 순위 변동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후 탄력을 붙인 문세은은 12랩째 팀 동료 김성희 추월에 성공했고, 남아 있는 2랩을 기운차게 질주한 뒤 GT-A 개막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예선 3위 김성희는 결승 2위. 이에 따라 BMP 퍼포먼스가 2025 슈퍼레이스 GT-A 1라운드를 원투 피니시로 마무리 짓는 열전을 펼쳤다.

3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한 드라이버는 브랜뉴 레이싱 한민관.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한민관은 김시우와의 추돌사고에 따른 3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8위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잠정 4위 안경식에게 3위 트로피가 넘어갔고, 김민상, 김시우, 장준이 4~6위를 기록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 출전한 뒤 올해 GT-A 클래스에 진출한 박영근이 최종 9위. 17그리드에서 출발한 이동진은 10위 포인트를 획득했다.

9명이 참가한 GT-B 클래스 개막전에서는 0.609초차 대결을 벌인 이중훈과 이상진이 1, 2위 포디엄을 밟았다. 3위는 최지영. 이밖에 박민제, 최윤민, 백승태, 강신홍은 13랩을 달린 뒤 4~7위에 랭크되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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