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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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 피에르 개슬리 F1 첫 폴포지션 기록

피에르 개슬리가 F1 그랑프리 통산 처음으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9월 5일, 몬자 서킷(1랩 5.793km)에서 치른 예선에서 1분 21.786초 랩타임으로 결승 폴포지션을 획득한 것이다. 아울러 개슬리의 소속팀 알핀도 F1 진출 이후 첫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다.

예선 3위 피아스트리에 3그리드 강등 페널티 적용

개슬리의 F1 데뷔전은 2017년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당시 토로 로소 다닐 크비야트의 시트를 이어받은 개슬리는 하반기 5라운드에 출전하며 풀 시즌 시트를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2018년, 브랜든 하틀리와 함께 토로 로소 정규 드라이버 시트를 차지한 개슬리는 2019년 브라질 그랑프리 2위로 F1 첫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F1 첫 우승 무대는 2020년 이탈리아 그랑프리. 알파타우리 그랑프리카를 타고 예선 10위에 랭크된 개슬리는 카를로스 사인츠의 거센 추격을 0.415초 차로 따돌리고 F1 첫 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후 2023년부터 알핀 소속으로 활약한 개슬리는 F1 출전 190번째 레이스에서 이변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 맥라렌 오스카 피아스트리보다 빠른 기록으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을 석권한 것이다.

Q1 1위는 놀라운 반격의 서막이었다.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을 0.019초 차로 제치고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새긴 개슬리는 Q2 4위로 최종 예선 진출 자격을 따냈다.

Q3 종반까지 3위를 유지한 개슬리는 마지막 플라잉랩에서 아탈리아 그랑프리 폴포지션 기록을 뽑아냈다. 프랑스 국적 드라이버로는 10번째(패트릭 드파이에, 장-피에르 자리에, 자크 라피테, 장-피에르 자브이유, 르네 아르누, 디디에 피로니, 알랭 프로스트, 패트릭 탕베이, 장 알레지) 폴시터. 더불어 개슬리는 소속팀 알핀을 폴포지션을 기록한 42번째 컨스트럭터 반열에 올려놓았다.

예선 2, 3위는 러셀과 피아스트리.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4, 5위에 랭크되었고, 페르스타펜이 그 뒤를 이어 6위권에 들어갔다. 드라이버즈 선두 키미 안토넬리가 7위. 개슬리의 팀 동료 프랑코 콜라핀토는 랜도 노리스와 아비드 린드블라드에 앞선 예선을 치렀다.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페라리 해밀턴에 0.001초 뒤진 기록으로 Q2 진출 자격을 놓쳤다. 올리버 베어맨, 니코 휠켄베르크, 리암 로슨, 사인츠, 에스테반 오콘이 예선 12~16위. 두 경주 연속 레이싱 불스 경주차를 운전한 츠노다 유키는 17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캐딜락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은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 최하 19~22위로 밀려났다.

결승 그리드는 일부 바뀐다. 먼저 예선 3위 피아스트리는 Q2에서 로슨의 주행을 방해한 데 따른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파워 유닛을 교체한 안토넬리, 로슨, 알렉산더 알본은 20~22그리드에 서서 결승을 시작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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