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키미 안토넬리의 강세가 영국 그랑프리에서도 지속되었다. 2그리드에서 출발한 스프린트에서 폴시터 루이스 해밀턴을 제치고 우승한 안토넬리는 7월 4일에 치른 예선에서 다시 한번 1위를 기록하며 결승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영국 그랑프리 최다 9승 드라이버 해밀턴 예선 3위
2026 F1 9라운드 영국 그랑프리는 올해 네 번째 백투백 레이스. 여전히 강력한 메르세데스, 최근 들어 빨라진 페라리,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맥스 페르스타펜과 랜도 노리스의 대결 구도가 영국 그랑프리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1랩 5.891km 17랩 주행으로 순위를 가린 스프린트 포디엄 드라이버는 안토넬리, 해밀턴, 노리스. 전반 8랩까지는 해밀턴이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지만, 9랩째 선두로 나선 안토넬리가 스프린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안토넬리의 강공은 예선에서도 이어졌다. Q1에서는 8위에 머물렀지만, Q2~Q3에서 모두 1위 랩타임을 작성하고 영국 그랑프리 예선을 석권했다. 이는 F1 통산 5번째 폴포지션. 올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기록한 안토넬리는 일본, 마이애미, 모나코, 영국 그랑프리에서 예선 1위 기록을 세웠다.
페라리 듀오는 두 경주 연속 예선 2, 3위에 랭크되었다. 샤를 르클레르가 0.175초차 2위. 영국 그랑프리 최다 9승 드라이버 해밀턴은 10승 고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은 다소 어려운 예선을 마쳤다. Q1 도중 그래블에 빠지는 상황을 불러온 것이다. 다행스럽게 그래블을 벗어나 피트로 복귀한 러셀은 Q2 4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해 4위 성적표를 받았다.
Q1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한 아이작 하자르가 영국 그랑프리 예선 5위. 노리스, 페르스타펜,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그 뒤에 포진하는 예선을 치렀고, 레이싱 불스 아비드 린드블라드와 리암 로슨이 Q3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아우디 가브리엘 보톨레토와 니코 휠켄베르크는 예선 11, 13위. 이들 사이에 들어간 피에르 개슬리는 Q1에서 랜스 스트롤의 주행을 방해한 데 따른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이수해야 한다.
하스 올리버 베어맨, 윌리엄즈 카를로스 사인츠와 알렉산더 알본이 Q2 14~16위. 이밖에 하스 에스테반 오콘, 캐딜락 발테리 보타스와 세르지오 페레즈, 알핀 프랑코 콜라핀토, 애스턴마틴 스트롤과 페르난도 알론소는 Q1 탈락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메르세데스, 페라리, RED BULL MED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