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A 클래스에서 새로운 승자가 나왔다. 비트알앤디 안경식이 그 주인공. 5월 24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11랩 결승을 26분 30.282초에 완주한 안경식은 GTA 클래스 진출 두 번째 시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문세은·이정표 BMP 모터스포트 더블 포디엄 합작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A·GTB 2라운드 통합전에는 26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16명이 출사표를 던진 GTA 결승 그리드 1열 주자는 비트알앤디 정원형과 안경식. 문세은, 한민관, 이정표, 조익성, 김성희가 그 뒤에 포진해 순위 반등을 노렸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 오프닝랩에서는 다중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사고의 발단은 조익성의 스핀. KIC 턴1에 진입하면서 균형을 잃은 조익성이 한민관, 정원형의 경주차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를 유발한 것이다.

1랩 후 선두는 2그리드에서 출발한 안경식. 오프닝랩에서 폴시터 정원형보다 빠르게 턴1을 선점한 안경식이 레이스 대열 리더로 나섰고, 다중 접촉사고의 여진을 피한 이정표, 문세은, 장준이 4위권을 형성했다. 조익성의 순위는 통합 23위. 한민관은 12위로 떨어졌고, 2연승을 기대한 정원형은 7위로 밀려났다.
2랩부터는 4위 이하 선수들의 접전이 뜨겁게 전개되었다. 특히, 오프닝랩 사고 이후 추격의 불씨를 당긴 정원형은 3위 문세은 뒷자리까지 올라서는 역주를 펼쳤다.
하지만, 정원형의 반격은 성공하지 못했다. 결승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가중된 복합적인 경주차 트러블이 원인이었다. 결국, 7랩 이후 급격하게 하락세를 드러낸 정원형은 12위 체커기를 통과하며 힘겨운 일전을 마무리 지었다.
슈퍼레이스 GTA 2라운드 우승의 영광은 안경식이 차지했다. 오프닝랩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안경식은 GTA 클래스 출전 10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정상에 우뚝 서는 기쁨을 누렸다.
BMP 모터스포트 문세은과 이정표가 2, 3위. 마지막 11랩째 순위를 바꾼 문세은이 개막전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2위를 기록했고, 그의 팀 동료 이정표는 GTA 첫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10초 가산 페널티를 적용받은 장준이 4위. 장준과의 충돌사고 여파를 극복하고 순위를 끌어올린 한민관은 개막전 포디엄 드라이버 김성희와 김시우를 거느리고 5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브랜뉴 레이싱 안도현과 이용택이 8, 9위. 뒤이어 GT 클래스 복귀전을 치른 박종근은 2라운드 결승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GTB 2라운드 결승에서는 이중훈, 박동섭, 민정필이 잠정 1~3위에 랭크되었다. 그러나 레퍼드 레이싱 원투승을 합작한 이중훈과 박동섭이 경주차 규정 위반으로 실격되면서, 잠정 3위 민정필에게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2, 3위는 엄호, 최지영. 이밖에 이재인, 김성환, 신종술은 4~6위로 완주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