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A 개막전은 비트알앤디 정원형의 완승으로 판가름 났다. 4월 19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결승을 29분 24.030초에 완주한 정원형은 BMP 모터스포트 팀 드라이버들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 포디엄에 올라갔다.
2위는 지난해 GTA 시리즈 4위 김시우. 예선 9위 김성희는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3위 트로피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BMP 모터스포트 김시우, 김성희 2, 3위 포디엄
2026 슈퍼레이스 GTA 개막전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6명. 이 중 13명이 현대 아반떼 N 2.0(DCT)을 선택했고, 벨로스터 N 2.0, 제네시스 쿠페 3.8은 각각 1대가 참가했다. 이밖에 김민상은 미니 쿠퍼 JWC 2.0을 타고 GTA 시리즈에 도전했다.
18일에 열린 GTA 1라운드 예선은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난 결과를 보여주었다. 베스트랩 2분 01.682초를 기록한 정원형이 1위. 안경식, 장준, 손지완, 김시우가 5위권에 들어간 것과 달리, 2025 시리즈 2위 문세은은 6위로 밀렸고, GTA 강자 이동호는 예선 8위에 머문 까닭이다.
결승 그리드 1열에 서게 된 정원형과 안경식의 랩타임 차이는 1.113초. 1, 2위의 기록 차이가 크게 벌어진 만큼, 예선부터 강세를 드러낸 정원형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19일 오후 3시 25분에 막을 올린 GTA 개막전 결승은 예상대로 폴시터 정원형이 지배했지만, 2위 이하 선수들 사이에서는 순위 변동이 많았다. 1랩째 톱3는 정원형, 장준, 김시우. 6그리드에서 출발한 문세은이 4위로 점프했고, 예선 2위 안경식은 5위로 떨어졌다.
이동호의 1랩 순위는 6위. 이정표, 김성희, 한민관, 안도현이 오프닝랩 7~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예선 4위 손지완은 경주차 접촉사고 이후 2랩째 리타이어했다.
초반에 형성된 1~3위는 14랩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결승 전반에 걸쳐 라이벌을 압도한 정원형이 폴투윈을 거두었고, BMP 모터스포트 장준과 김시우가 2, 3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그러나 잠정 2위 장준은 경주차 무게 규정 위반에 따라 실격되었다. 이에 따라 김시우와 김성희에게 2, 3위 트로피가 돌아갔고, 이정표, 안도현, 한민관에 이어 룩손몰 팀 루키 최진욱이 4~7위에 랭크되었다.
예선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조익성, 박상현, 이용택은 8~10위. 결승 종반 11랩까지 4위를 달린 이동호는 경주차 트러블로 리타이어했고, 오프닝랩 4위 문세은도 7랩째 트랙을 떠나면서 아쉬운 일전을 마무리 지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