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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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GP 장현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RD7 예선 톱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라운드 예선은 올 시즌 전반과 다른 흐름을 예고하는 순위표를 보여주었다. 1~6라운드에서는 금호타이어와 손을 잡은 금호 SLM 팀 드라이버들이 폴포지션을 휩쓸었지만, 7라운드 예선 결과 넥센 레이싱 타이어를 신고 달린 드라이버들이 뚜렷한 강세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9월 20일(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린 예선에서 1위에 오른 드라이버는 서한GP 장현진.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은 6개 팀 드라이버 중 유일하게 2분 11초대(2분 11.655초) 랩타임을 작성하고 올해 첫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 & 황진우, 2차 예선 동반 진출

15명이 출전한 1차 예선 톱3는 노동기, 김중군, 최광빈.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던 정의철은 마지막 타임어택에 뛰어들어 4위로 도약했고, KIC 강자 황진우는 5위권에 안착하는 랩타임을 찍었다.

장현진, 오네 레이싱 트리오 이정우, 김동은, 오한솔, 원레이싱 루키 김무진도 2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는 10위권에 들어갔다. 그러나 황기구간 주행 규정을 위반한 오한솔의 베스트랩 기록이 삭제되면서 잠정 11위 박정준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이창욱, 박석찬, 임민진, 박규승은 최종 예선에 진입하지 못했다. 특히, 1~4라운드 예선을 석권한 이창욱은 2022년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진출 이후 처음으로 1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결승 11그리드로 밀려났다.

10분 동안 운영된 2차 예선은 박진감 넘치게 전개되었다. 초반 선두는 2분 12.902초를 기록한 박정준. 그의 팀 동료 황진우(2분 13.011초)는 잠정 2위에 랭크되었다.

7라운드 폴시터 장현진은 역대 KIC에서 4승(상설트랙 포함)을 거두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한 노동기는 7라운드 예선에서 2위를 기록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그러나 전열 재정비를 마친 드라이버들이 공세에 나선 이후 상위권 순위는 빠르게 재편되었다. 예선 종료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장현진(2분 12.676초)이 선두로 나섰고, 곧이어 노동기(2분 12.215초)가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새겨넣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라운드 예선의 승자는 마지막 순간에 얼굴을 드러냈다. 다시 한 번 응집력을 발휘한 장현진이 2분 11.655초 기록으로 당당히 예선 1위에 랭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장현진은 6000 클래스 통산 6번째, 2024 시리즈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역주를 펼쳤다.

석세스웨이트 50kg을 싣고 달린 노동기가 0.560초차 2위. 서한GP 베테랑 김중군과 정의철은 3, 4위를 기록했고, 오네 레이싱 이정우는 5그리드를 배정받는 예선을 치렀다.

오네 레이싱 이정우는 결승 5그리드를 배정받는 예선을 치르고 포디엄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은 팀 동료 황진우와 함께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7라운드 예선 톱10에 진입했다. 사진 : 정인성 기자

준피티드 레이싱 박정준과 황진우는 6, 8위. 원레이싱 최광빈과 김무진은 7, 9위 랩타임을 작성했고, 오네 레이싱 김동은은 올해 6번째 2차 예선에 올라가 10위 성적표를 받았다.

KIC 29랩 주행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결승은 20일 오후 2시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이명재(MJ CARGRAPHY),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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