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TCR 아시아 시리즈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개최된다. 9월 13~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을 달리는 TCR 아시아는 2025 시리즈 7, 8라운드. 7라운드 잠정 엔트리에는 10명이 올라가 있었지만, 7일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 예선에는 8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1, 2차 예선 결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듀오 박준의와 박준성이 1, 2위를 기록했다. TCR 유럽 시리즈에서 활동 중인 인디고 레이싱은 TCR 아시아 한국 대회에 특별 출전해 국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예선을 치렀다.
현대 엘란트라 N TCR을 운전한 박준의의 Q2 베스트 랩타임은 1분 56.718초. Q1 1위(1분 57.197초)로 Q2에 진출한 박준의는 팀 동료 박준성보다 0.094초 빠른 기록으로 7라운드 결승 폴포지션을 잡았다.

3위는 혼다 시빅 FL5 TCR을 조련한 디에고 모란(1분 56.959초, 에콰도르). 4위는 Z.스피스 N 팀 장 첸둥(중국)이 현대 엘란트라 N TCR을 타고 1분 57.070초를 기록했다.
이밖에 창 치엔 샹(타이페이, RevX 레이싱), 베니 산토소(인도네시아, Z. 스피드 MAS), 디와 레드(필리핀, 유라시아 모터스포트), 리우 퀴렌(홍콩, Z. 스피드 N)이 4~8위 랩타임을 작성했다.
인제 스피디움 14랩을 주행하는 TCR 아시아 7라운드 결승은 7일 오후 3시 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8라운드 결승은 14일 오후 2시 50분에 막을 올린다.
한편, 2025 TCR 아시아 7, 8라운드는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와 함께 열린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