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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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랜도 노리스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예선 압도

맥라렌 랜도 노리스가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예선을 압도하고 결승 톱그리드를 예약했다.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에서 파국을 맞이한 뒤 2주 뒤에 열린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Q1, Q2, Q3에서 모두 1위에 오른 노리스는 F1 통산 12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강공을 펼쳤다.

1랩 4.318km 레드불 링에서 작성한 노리스의 Q3 랩타임은 1분 03.971초. 2위 샤를 르클레르(1분 04.492초)를 여유 있게 따돌린 노리스는 호주, 모나코 그랑프리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예선 1, 2위 노리스와 르클레르의 기록 차이는 0.521초. 2025 F1 예선 중 2위와의 시차를 가장 크게 벌리고 폴포지션을 낚아챈 노리스는 올 시즌 3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예선 톱3에 안착했다. 그 뒤를 이은 루이스 해밀턴이 4위를 기록하면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결승 1, 2그리드 배열은 모나코 그랑프리와 동일하게 형성되었다.

레이싱 불스 리암 로슨이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보다 0.003초 빠른 랩타임을 작성하고 예선 6위를 기록했다. 사진 : Red Bull Media

Q3에 올라간 5위 이하 선수들은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조지 러셀이 5위. 올해 레드불에 발탁된 뒤 일본 그랑프리부터 레이싱 불스로 옮긴 리암 로슨은 맥스 페르스타펜보다 0.003초 빠른 기록으로 6위에 랭크되었다.

8, 9위는 가브리엘 보톨레토와 키미 안토넬리. 킥 자우버 보톨레토는 F1 데뷔 후 처음으로 Q3에 진입해 8위를 기록했고,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첫 포디엄 등정을 이뤄낸 안토넬리는 개슬리에 앞서 9그리드를 배정받는 예선을 치렀다.

페르난도 알론소, 알렉산더 알본, 이이작 하자르, 프랑코 콜라핀토, 올리버 베어맨은 11~15위. Q2에 올라가지 못한 랜스 스트롤, 에스테반 오콘, 츠노다 유키, 카를로스 사인츠, 니코 휠켄베르크는 16~20위에 머물렀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 Red 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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