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로 돌아온다. 지난 1년 동안 슈퍼6000 시리즈를 떠나 있던 금호타이어는 ‘금호 SLM’ 팀과 함께 슈퍼레이스 정상 무대로 복귀한다.
금호 SLM 드라이버 라인업은 노동기와 이창욱
2009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에 참가한 금호타이어는 그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왔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엑스타 레이싱은 총 7회(팀 챔피언 4회, 드라이버 챔피언 3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슈퍼6000 강팀으로 떠올랐다.
최근 10년 동안 슈퍼6000 타이어 서플라이어로 맹활약을 펼친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의 계보를 이어가는 금호 SLM 팀과 손을 잡고 새롭게 출발한다.

드라이버 라인업은 노동기와 이창욱.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6000 경력을 쌓은 두 선수는 금호 SLM 경주차를 타고 2025 시즌 경쟁 대열에 뛰어든다.
노동기의 슈퍼6000 주요 기록은 23전, 3승, 4PP, 6회 포디엄 피니시. 2022~2023 시즌을 엑스타 레이싱에서 보낸 이창욱은 16전, 3승, 5PP, 6회 포디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그리고 금호 SLM의 슈퍼6000 출전은 상당한 반향을 불러올 전망이다. 2024 챔피언 팀 서한GP, 전통의 강호 오네 레이싱을 비롯해 준피티드 레이싱, 원레이싱, 브랜뉴 레이싱과의 경쟁 구도가 한층 다이내믹하게 전개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타이어 챔피언십 부문에서도 더욱 재미있는 순위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