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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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SR 시즌 리뷰 3] 서한GP 정의철, 최다 포디엄 피니시 1위 등정

2025 슈퍼레이스 슈퍼6000 1~9라운드에서는 6개 팀, 11명이 1~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올해 최다 포디엄 드라이버는 금호 SLM 이창욱(6회). 서한GP 김중군(5회), 정의철(3회), 장현진(2회), 오네 레이싱 이정우(3회), 금호 SLM 노동기(3회)는 2회 이상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규승, 헨잔 료마, 황진우, 최광빈, 오한솔은 2025 슈퍼6000 시리즈에서 한 차례씩 포디엄 등정에 성공했다.

팀별로는 서한GP가 최다 11회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금호 SLM과 오네 레이싱은 각각 9, 4회. 브랜뉴 레이싱(2회), 원레이싱과 준피티드 레이싱(1회)도 포디엄 드라이버를 배출했다.

금호 SLM과 서한GP는 올해 2회 더블 포디엄 기록을 세웠다. 먼저 이창욱과 노동기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인제 스피디움 1, 3라운드에 원투승을 거두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나이트 레이스와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에서는 서한GP 드라이버들이 더블 포디엄을 완성했다.

서한GP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특별한 기록을 양산했다. 정의철, 장현진, 김중군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4라운드에서 1~3위 포디엄을 석권한 것이다. 슈퍼6000 통산 138라운드에서 한 팀 드라이버들이 포디엄 세 자리를 점령한 레이스는 4회. 2017년 6라운드(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 1~3위 야나기다 마사타카, 조항우, 팀 베르그마이스터), 2022년 7라운드(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엑스타 레이싱, 1~3위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 2024년 2라운드(서한GP, 1~3위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기록이다.

타이어 메이커 중에서는 넥센타이어를 장착한 팀 선수들이 15회 포디엄을 합작했다. 금호타이어의 포디엄 기록은 11회. 준피티드 레이싱과 함께 한 BFG타이어는 1회 포디엄을 기록했다.

2008~2025 슈퍼6000 통산 포디엄 드라이버는 50명. 브랜뉴 레이싱 소속 헨잔 료마(일본)가 포디엄 엔트리에 가세하면서 지난해보다 1명이 늘어났다.

최다 포디엄 피니시 부문에서는 괄목할 기록이 나왔다. 올해 2승, 3회 포디엄을 더한 정의철이 1위로 도약한 것이다. 지난해까지 이 부문 1위는 김의수와 조항우의 31회. 서한GP 정의철은 인제 스피디움 6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8라운드에서 우승하며 최다 32회 포디엄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정의철은 2015년 KIC 개막전 3위로 포디엄 첫 포디엄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2021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6라운드에서 20번째 시상대 등정을 이루었고, 슈퍼6000 출전 96번째 결승에서 우승하며 영광스러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는 김의수, 조항우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되었다. 26회 포디엄 드라이버 김동은이 5위. 지난해 7위 장현진(22회)의 순위는 한 계단 상승했고, 이데 유지(21회), 김재현(20회), 김종겸(18회), 김중군(17회)이 10위권을 형성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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