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최종전이 11월 1~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슈퍼6000), GT4, GTA, GTB, 프리우스 PHEV, 알핀, M, 레디컬 컵 코리아 등 8개 클래스 선수단 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최종전은 8, 9 더블 라운드로 3개 부문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린다. 먼저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이창욱(금호 SLM, 125점), 김중군(서한GP, 96점), 노동기(금호 SLM, 84점), 이정우(오네 레이싱, 82점)가 챔피언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한 경주 당 최대 27점을 획득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하면, 세 팀 드라이버 네 명에게 챔피언 등정의 기회가 열려 있다.
이들 중에서는 이창욱이 가장 유리한 상황이다. 올해 4승 포함, 6라운드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한 이창욱은 남아 있는 두 경주에서 25점을 추가할 경우 자력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김중군, 노동기, 이정우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입장에서 더블 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현재 선두 이창욱과의 점수 차이(김중군 29점, 노동기 41점, 이정우 43점)가 가볍지 않은 만큼, 일단 최고 점수를 확보한 뒤 이창욱의 순위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금호 SLM(209점), 서한GP(121점), 오네 레이싱(113점), 원레이싱(85점), 브랜뉴 레이싱(63점), 준피티드 레이싱(49점)이 1~6위를 기록 중이다. 산술적인 타이틀 후보는 두 팀. 금호 SLM이 8라운드에서 4점을 획득하면, 6000 클래스 통산 5번째 타이틀을 조기에 확정 짓게 된다.

넥센타이어(433점), 금호타이어(272점), BFG타이어(49점)가 펼치는 타이어 챔피언십 삼파전은 서한GP, 오네 레이싱, 원레이싱과 함께 한 넥센타이어의 3년 연속 타이틀 제패가 유력하다. 2위 금호타이어와의 점수 차이가 161점으로 벌어져 있는 만큼, 더블 라운드에서 역전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8라운드 결승은 11월 1일 오후 4시 30분, 9라운드 결승은 2일 오후 1시 45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종합 시상식 일정은 2일 오후 5시 10~40분. 이밖에 티빙(TIVING) 오리지널 <슈퍼레이스 프리스타일> 나이트 레이스 준결승이 밤 8시부터 1시간 동안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