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서포트 레이스, M 시리즈는 5라운드로 운영되었다. 윤활 시스템 솔루션 전문 기업 드롭사(DropsA)의 공식 인증 파트너 루벡스(LUBEX)가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한 M 클래스에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을 받은 9개 팀 드라이버 18명이 출전했다.
2024 M 클래스 참가 자격은 기존 KARA 국내 B라이선스 이상에서 국내 C라이선스 이상으로 변경되었다. 핸디캡 규정은 전면 수정되었다. 2023년에는 직전 경주 1~3위 선수에게 해당 라운드 최후미 그리드를 역순으로 배정했으나, 올해는 이 규정을 삭제했다.
포인트 규정은 이전과 같이 1위부터 10위까지 25~1점을 차등 부여하고, 예선 점수(1위 3점, 2위 2점, 3위 1점)와 완주 점수(1점)는 그대로 유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현 2024 시리즈 3위
2024 루벡스 M 시리즈에서는 MIM 레이싱 박찬영, 고잉패스터 체코, 자이언트 팩토리 김민현의 타이틀 경쟁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2023 시리즈 2위 박찬영과 M 클래스에 처음 참가한 체코의 맞대결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은 체코의 선공이 성공한 일전이었다. 박찬영이 1차 연습주행 이후 서킷에 올라가지 못한 것과 달리 예선 1위 체코는 M 클래스 데뷔전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12랩 결승 초반에는 디펜딩 챔피언 김민현의 기세에 밀렸지만, 4랩째 예선 순위를 되찾은 체코가 수중전 결승을 1위로 끝냈다.
2라운드부터는 개막전을 놓친 박찬영의 반격이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KIC로 옮겨 치른 2라운드에서 1위를 꿰찬 박찬영은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를 2연승으로 엮어냈다.
김민현의 추격을 뿌리친 4라운드도 박찬영의 폴투윈 무대. 득점 랭킹 2위 체코와의 점수 차이를 16점으로 벌린 박찬영은 최종전 예선과 결승을 휘어잡고 4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시리즈 합계 115점, M 클래스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을 양산한 박찬영은 현재복, 권형진, 김효겸, 한상규, 김민현에 이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새겼다.
박찬영의 뒤를 이은 드라이버는 고잉패스터 소속 체코. 개막전 승자 체코는 2라운드 2위로 득점 선두를 지켰다. KIC 5그리드에 터를 잡은 12랩 결승에서 송기영보다 0.220초 빠른 기록으로 2위 체커기를 통과한 덕분이다. 그러나 박찬영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지 못한 체코는 34점 차이로 시리즈 종합 2위에 랭크되었다.
개막전 4위 김민현은 2라운드에서 리타이어하며 라이벌 진영에 밀리기 시작했다. 3라운드 결승 4위, 4~5라운드에서 연속 2위로 고득점을 올렸지만, 이미 기울어진 무게추를 되돌리지 못한 채 3위를 기록했다.
박찬영의 팀 동료 선형조가 2024 시리즈 4위. 개막전 3위 포디엄을 밟은 선형조는 풀 시즌 5라운드에서 모두 포인트 피니시를 이뤄내고 4위권에 포진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2023 시리즈 3위 김현수는 5위로 떨어졌다. 1라운드를 건너뛴 김현수는 2라운드 예선 2위로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결승 도중 오른쪽 리어 타이어가 빠지는 악재를 만났다. 이후 3~5라운드에서 40점을 수확하며 2024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송기영과 김건우는 1점 차이로 순위를 갈랐다. M, 알핀 클래스를 오가며 활약한 송기영이 6위. 대건모터스 루키 김건우는 특히 4라운드에서 인상적인 주행을 펼치고 7위권에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쌓았다.
8위 서승완은 3, 5라운드에 참가해 두 차례 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어 MIM 레이싱 전세명이 9위를 기록했고, 개막전 엔트리에 단발 등록한 장준은 2024 M 클래스 10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석주찬, 김민하, 김연환, 헨리, 필 킴, 임상혁, 장규진, 이한준은 11~18위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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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EWEEK l 사진 슈퍼레이스 오피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