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의 새로운 주자로 ST125(Dax)를 4월 초부터 국내에 판매한다.
혼다 아이코닉 시리즈는 혼다 모터사이클 역사에서 상징성을 갖는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스몰 펀 레저 바이크이다. 국내에는 몽키125, CT125, C125 등이 판매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여기에 독보적인 스타일의 ST125(닥스)를 추가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ST125(닥스)는 미니멀하고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동 원심식 4단 리턴 클러치를 채용해 편안하게 탈 수 있다.
ST125의 닥스(Dax)라는 별칭은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Dachshund)라는 견종을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닥스훈트를 연상시키는 T자형 프레스 프레임이 적용되었고, 측면에는 닥스훈트 모양의 로고와 Dax 별칭 로고를 부착했다.
시동을 켜면 TFT 미터에 반려견에게 영감을 받은 윙크 모션을 나타내 ST125(닥스)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더의 동반자로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형 헤드라이트와 원형 LCD 미터, 곧게 뻗은 업 머플러와 크롬 디테일로 레트로 감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탱크를 프레임에 내장한 탱크 리스 디자인과 상향, 하향등 주변으로 배치된 포지션 램프를 통해 모던함을 더했다. 특히 모든 등화기류에는 LED 라이트를 채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파워 유닛은 강화된 환경규제 유로 5+(EURO 5+)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124cc 공랭식 단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9.4/7,000(ps/rpm), 최대토크 1.1/5,000(kg·m/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슈퍼커브와 동일한 자동 원심식 클러치와 4단 미션을 통해 클러치 레버 조작 없이 간편하게 변속할 수 있다.
ST125(닥스)는 라이더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행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차체가 설계됐다. 778mm의 낮은 시트고로 발 착지성을 높여 편안한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하고, 2인 탠덤 라이딩이 가능한 더블 시트를 기본으로 채용했다. 스포크 휠에 디스크 브레이크를 탑재하고, 3축 IMU가 연동된 1채널 ABS, 와이드 타이어를 채용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ST125(닥스) 구매 시에는 그립 히터, USB 충전기, 새들백, 리어 캐리어 등 실용성을 갖춘 액세서리 4종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다.
값은 478만원(VAT 포함). 펄 블랙, 펄 그레이, 블루 3가지 컬러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