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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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N 페스티벌 N1 2라운드에서 신우진 우승

현대 N 페스티벌 N1 2라운드 결승에서 새로운 승자가 나왔다. 지크 유나이티드 소속 신우진이 1위 트로피의 주인공. 5월 18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어진 N1 더블 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신우진은 김영찬과 박동섭을 거느리고 1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개막전 1위 김영찬, 1~2라운드 연속 포디엄 피니시

올해 지크 유나이티드 팀에 발탁된 신우진은 2라운드 예선에서 1위 기록을 세웠다. 개막전 6위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는 예선을 치른 것. N1 클래스 강자 김규민과 김영찬을 제치고 폴포지션을 낚아챈 신우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결승 오프닝랩부터 강공을 퍼부었다.

경쾌하게 스타트라인을 벗어난 신우진을 위협할 드라이버는 나타나지 않았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핸디캡웨이트 10kg을 얹고 2위 이하 드라이버들과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달리 김규민(20kg)과 김영찬(60kg)은 다소 무거운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오프닝랩에서 빚어진 선두그룹에서의 혼전은 원만하게 극복했지만, 랩이 거듭될수록 선두 신우진과의 거리가 눈에 띄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신우진, 김규민, 김영찬이 형성한 톱3는 결승 중반 8랩까지 유지되었다. 그러나 9랩으로 접어들면서 예상 밖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위 김규민이 잠시 페이스를 놓친 신우진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선 결과다.

N1 2라운드 결승에는 21명이 참가해 순위를 겨루었다

하지만, 이 순위는 2랩 뒤 다시 재편되었다. 빠르게 정상 궤도로 복귀한 신우진이 결승 종료 3랩을 남겨 두고 레이스 대열 리더의 자리를 되찾은 것. 이후 쾌속질주를 펼친 신우진은 2라운드 결승을 폴투 피니시로 마무리 짓고, N1 클래스 첫 승을 차지했다.

2위 체커기를 향해 달린 김규민은 최종 14랩째 9위로 무너졌다. 그 사이 김영찬과 박동섭이 2, 3위로 올라섰고, 강동우, 강병휘, 송하림이 4~6위로 피니시라인을 지나갔다.

BMP 퍼포먼스 문세은은 예선 13위, 결승 7위. 1랩째 최하위로 구른 정회원은 빠른 추월극을 전개한 뒤 9위 포인트를 획득했다. 클럽 드라이버 안재형이 10위. 이밖에 선두그룹 진출이 예상된 이상진과 김효겸은 접촉사고에 휘말리며 18, 19위로 떨어졌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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